올해로 10주년 맞은 뮤지컬 '모차르트!'(제작 EMK뮤지컬컴퍼니)가 오늘(20일) 오후 8시, 10년 전 가격으로 특별 티켓 예매를 오픈한다.

이번 티켓오픈은 2010년 1월 20일 20시 초연 첫 공연의 감동 그대로 관객들에게 뜻 깊은 선물을 증정하고자 기획된 것으로, 10년 전 티켓가격과 동일한 가격으로 '모차르트!'의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기회이니만큼 관객들의 치열한 예매전쟁이 예상된다.

특히, 4월 발표 예정인 2020 '모차르트!'의 캐스팅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EMK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관객들이 직접 뽑는 2020 드림캐스트 이벤트를 진행하며 화제몰이에 박차를 가했다.

통산 6번째 공연으로 돌아오는 '모차르트!'는 2010년 한국 초연 당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을 연일 매진시키며 그 해 각종 뮤지컬 시상식에서 총 11개 부문을 석권한 작품. 이후 2016년까지 해를 거듭하며 박효신, 김준수, 박은태, 전동석 등 인기 스타들의 화려한 등용문이 됐고, 걸출한 뮤지컬 스타들이 배출되는 꿈의 무대로 등극했다.

특히 모차르트의 천재성을 상징하는 ‘아마데’의 존재와 청바지를 입은 자유로운 영혼의 모차르트의 대립과 공존이 함께하는 섬세한 관계성은 뮤지컬 '모차르트!'가 오랫동안 전세계에서 사랑 받아온 이유이다.

뮤지컬 '모차르트!'는 '엘리자벳', '레베카', '마리 앙투아네트' 등을 메가 히트시킨 40년 내공의 뮤지컬 콤비 미하엘 쿤체(Michael Kunze) 극작가와 실베스터 르베이(Sylvester Levay) 작곡가의 전세계적 히트작으로 1999년 오스트리아 비엔나 초연 이후 독일, 스웨덴, 일본, 헝가리 등 전세계에서 천만 관객을 동원하며 높은 인기를 구가했다.

천재 음악가의 인간적 고뇌, 자기 자신과의 갈등과 같은 깊이 있는 주제를 다양한 주변 인물과의 관계 안에서 드라마로 풀어낸 뛰어난 극본과 클래식하면서도 대중적인 뮤지컬 넘버, 화려한 무대미술로 2010년 한국 초연 이후 2011년, 2012년, 2014년, 2016년 공연까지 한국 관객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선사해왔다.

한편, '모차르트!'는 오는 6월 11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사진=EM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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