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5명 중 1명이 지하·반지하·옥탑방 등에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토연구원 2016년도 주거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전체 가구 중 지하·반지하· 옥탑방(8.9%)과 쪽방(1.2%), 판자촌 등에 사는 주거취약가구는 10%가 넘었다. 이 가운데 1인가구 중 지하·반지하·옥탑방 등에 사는 주거취약가구 비율은 20.9%에 달했다.

 

 

특히 경제력이 취약한 중장년 1인가구는 4명 중 1명꼴로 열악한 환경에 거주했다. 주거취약가구 비율이 청년 미혼가구는 15.4%, 장애인 14.0% 등이다.

서울 전체 가구 조사 결과, 현재 주택에 거주한 기간은 2년 미만이 30%에 달했다. 자가 점유 비율은 42%이며 70%는 주택임차료와 대출금 상환을 부담스러워했다.

10가구 중 4가구 이상은 방음상태가 불량이라고 호소했다. 빛이 잘 들어오지 않는 채광 불량 주택은 21.6%였다. 주차시설 이용이 불편하다는 답이 33.8%에 달했다.

주거환경 중 소음과 대기오염 관련 불만족이 각각 34.8%, 25.5%였다. 교육환경 불만은 18.1%다. 재난, 재해나 화재 등 안전 대비에 불량한 경우가 각각 14.8%, 17.3%였다. 반면 이웃과 유대감에 있어서는 90% 이상이 만족해했다.

사진출처= 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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