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전문가 박술녀가 건강에 대해 언급했다.

21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는 한복전문가 박술녀가 출연해 갑상선암을 이겨낸 이후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KBS

한복이 과거에 비해 인기가 많이 사그라든데 대해 박술녀는 “세월의 흐름에 따라서 과도기라고 느낀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한복 한 벌을 제대로 지어서 평생 입다가 마지막 여행, 백수를 다 누리고 떠날 때 입어야지 하고 수의로 입으려고 오는 분들이 있으시다”라고 밝혔다.

보통 삼베로 수의를 하지 않냐는 질문에 박술녀는 “까칠해서 싫다는 분들이 계셔서 평소 입던 옷을 입고 가려는 분들이 많다. (한복에) 그런 희망적인 부분이 많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때 유행했던 개량한복에 대해서는 “한복은 행복한 날, 축복받는 날 입기 때문에 비단으로 해서 나들이 한복으로 입는게 제가 보기에는 훨씬 보기에 좋은 거 같다”라고 전했다.

지난해 업적을 인정 받아 많은 상을 받은 박술녀에게 MC들은 “신년이 열렸는데 한복, 선생님 인생에 대한 계획이 있으신가”라고 질문했다.

박술녀는 “평소에 제가 복을 많이 받으라고 이야기를 한다. 매사에 고마움을 가지고 있다, 지금까지 건강을 딱히 살피지 않았어도 갑상선암 이후에는 아프지 않았다”라며 “특별한 목표는 없고 지금해온 것처럼 한복과 같이 가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