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이 다가올수록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들은 고민이 커진다. 다른 곳에 맡기거나 혼자 둘 수 없기에 반려인들은 불편을 감수하고서도 함께 귀향길에 오르는 편을 택한다. 반려인과 반려동물 모두가 행복한 명절 연휴를 보내기 위해 주의해야 할 점과 필요한 제품들을 알아본다.
# 긴 여정, 이동 스트레스 줄여야
반려동물은 차멀미에 취약하기에 연휴 전 미리 동물 병원에서 충분한 검진과 상담을 받고 멀미약을 처방받는 것이 좋다. 출발 최소 30~60분 전에 멀미약을 복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사료는 최소 탑승 2시간 전에 소량으로 급여하거나 혹은 거의 급여하지 않는 것이 구토 및 불안 증세를 예방할 수 있다.
긴 시간 이동 중이라면 반려동물의 배변도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이에 배변패드도 필수다. 강아지용 배변패드 '싸다패드'는 무형광증백제에 순수 천연펄프를 사용해 패드에 닿는 강아지의 발바닥과 생식기를 안전하게 지켜준다. 고흡수 폴리머(SAP)를 사용, 배변패드의 기본 기능인 흡수력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또한 대소변 냄새가 나지 않도록 항균 작용을 하는 코튼향을 첨가했고, 라돈 검출 테스트 결과 안전 기준치를 통과해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 낯선 환경 산책으로 불안감 해소 필수
반려동물에게 새롭고 낯선 환경과 사람은 적응에 어려움을 준다. 특히 고향에 어린아이가 있는 경우 호기심에 장난을 칠 수 있기에 사회화 훈련이 돼있지 않은 반려동물은 심한 스트레스를 느껴 사람을 무는 등 방어 행동을 보일 수 있다. 그래서 낯선 곳에 갔을 때는 심리적 안정을 느낄 수 있는 독립적인 공간을 만들어주고 평소 좋아하는 장난감이나 간식 등으로 불안감을 해소해 주어야 한다.
불안감 해소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보호자와 산책이다. 하지만 산책을 다녀온 후에는 반려동물의 털이나 발바닥에 묻은 얼룩 등을 닦아주어야 하지만 명절에 이동하면서 목욕용품까지 챙기는 건 번거로운 게 현실이다.
울지마마이펫 ‘워터리스샴푸’는 물 없이 간편하게 뿌리고 닦아 주기만 하면 오염과 악취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제품으로 목욕을 시킬 여건이 되지 않을 때 사용하기 적합한 제품이다. 살구추출물과 살구씨오일이 함유돼 있어 건조하고 거친 피모에 수분을 공급해주며, 가볍게 공기 중으로 날아가는 성분으로 만들어져 따로 헹궈낼 필요가 없기에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 명절 음식, 반려동물에게 치명적인 독
명절 음식들은 대부분 기름지고 양념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사람이 먹는 음식 중 특히 기름기가 많은 명절 음식들은 반려동물에게는 큰 위험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양파나 마늘이 들어간 요리는 적혈구를 손상시켜 심각한 빈혈을 유발할 수 있다. 실수로 반려동물이 음식을 섭취했을 경우, 가까운 병원으로 바로 데려가 주사제로 구토를 유발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병원 진료가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약국에서 파는 과산화수소를 희석해 먹이는 방법으로 구토를 유도하는 응급조치를 취해야 한다.
반려동물 안전 먹거리 브랜드 제일펫푸드는 반려견에게 유해한 10가지 성분을 배제한 유기농 펫푸드 ‘아이디얼레시피 클린잇’ 3종을 출시했다. 유전자 변형 원료(GMO), 합성 보존제 및 합성 색소, 합성 향료·향미제, 동물 안락사에 사용되는 펜토바비톨, 호르몬제, 성장 촉진제, 항생제, 살충제, 중금속 등 10가지 유해 성분을 모두 배제해 사료 원료 유해 논란에 대한 반려인의 걱정을 덜었다.
사진=각 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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