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 후보에 오른 영화 ‘문신을 한 신부님’이 CGV아트하우스 ‘2020 아카데미 기획전’을 통해 관객과 만난다.

사진=영화 '문신을 한 신부님' 포스터

영화 ‘문신을 한 신부님’은 신부를 꿈꾸지만 신부가 될 수 없는 20살 청년 다니엘이 소년원에서 훔쳐 온 단 한 벌의 사제복으로 인해 마을 성당의 주임 신부를 대행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1월23일~2월12일까지 3주간 전국 아트하우스 상영관에서 개최되는 ‘2020 아카데미 기획전’에서는 ‘문신을 한 신부님’을 비롯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주요 부문 후보작 ‘1917’ ‘기생충’ ‘작은 아씨들’을 포함한 16편의 화제작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폴란드의 젊은 거장으로 떠오른 얀 코마사 감독의 ‘문신을 한 신부님’은 작년 10월, 폴란드 개봉 당시 14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흥행 대작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아울러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기생충’ ‘허니랜드’ ‘레미제라블’ ‘페인 앤 글로리’와 함께 국제장편영화상 부문의 최종 후보로 선정돼 또 한번 시선을 집중시켰다.

사진=영화 스틸

지난 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성체축일’이라는 제목으로 상영돼 일찍이 국내 영화팬들의 뜨거운 지지를 형성한 이 영화는 제76회 베니스국제영화제의 레이블 유로파 시네마상과 에디포 레상으로 2관왕 수상, 전 세계 국제영화제에서 33관왕을 석권하는 놀라운 기록을 달성하며 새로운 마스터피스의 탄생을 알렸다.

한편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2020년 극장가를 놀라게 할 걸작으로 떠오른 ‘문신을 한 신부님’은 오는 2월 1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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