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대명절 설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최근 몇 년간 설 트렌드를 되돌아보면 점점 간소화되는 명절 음식문화와 그 사이를 파고드는 가정간편식(HMR) 바람을 꼽을 수 있다. 가정간편식으로 명절 음식을 만드는 수고를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소비는 계속 증가세다.

최근엔 유명 셰프나 레스토랑들도 프리미엄 간편식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까다로운 조리법 없이도 전문점의 맛을 간편하게 낼 수 있어 설 상차림에도 ‘편리미엄’ 바람이 불고 있다. 제사 상차림에도 좋지만 친지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유명 레스토랑의 간편식을 소개한다.

사진=SG다인힐 제공

한식당 삼원가든이 마켓컬리에 독점 납품하는 HMR ‘갈비 곰탕’은 한우의 정직한 맛을 내는 맑고 진한 육수에 푸짐한 갈비를 넣어 풍부한 맛이 특징이다. 등심 불고기도 설 상차림에 빠질 수 없다. 삼원가든의 대표 메뉴인 ‘등심 불고기’는 집에서도 매장에서 먹는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삼원가든의 자기업인 SG다인힐의 서당 R&D 총괄 셰프를 필두로 한 'SG다인힐 테스트키친'의 세프 군단이 심혈을 기울여 만들었다.

매장에서 파는 그대로의 맛을 살리기 위해 레시피 제조에만 5개월이 걸렸다. 원육 선별·검수도 삼원가든 품질팀이 직접 투입돼 모든 식자재를 다 확인하며 공장에서 이뤄지는 2차 검수도 셰프들이 직접 참관하고 있다.

사진=신송식품 제공

설렁탕 전문점인 한촌 설렁탕은 GS25에서 판매되는 편의점용 HMR 설렁탕을 납품하고 있다. 한촌 설렁탕은 48시간 고아낸 사골 육수와 양지고기 육수의 적절한 배합으로 매장에서 먹는 담백하고 깊은 설렁탕 맛을 그대로 재현했다.

신송식품의 '오롯한 사골곰탕 국물'은 국산 사골로 우려내 진하고 구수한 맛과 영양을 모두 챙겼다. '온달 육개장'은 오랫동안 전통을 이어온 대표 보양식으로 깊고 진한 육수에 대파와 무를 듬뿍 넣어 얼큰하고 깔끔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

용량도 넉넉한 570g으로, 둘이 나누어도 부족하지 않은 넉넉한 양으로 만들어 진 것이 특징이며, 기본 사골 베이스의 육수이기 때문에 사골국물 단품으로 먹어도 되고 취향에 따라 떡국, 김치찌개, 만둣국 등 다양한 국물요리로 변신이 가능하다. 레토르트 멸균 포장제품으로 실온에서도 장기간 보관 가능하기에 계절에 상관없이 캠핑 등 야외활동에도 간편히 조리할 수 있다.

사진=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서울 제공

JW 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서울은 ‘프리미엄 구정 선물세트’를 오는 27일까지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셰프가 엄선한 ▲한우 티본스테이크, 미국산 등심, 살치살, 부챗살 및 갈빗살로 구성된 ▲USDA 프라임 등급 미국산 정육세트, 소갈비 부위 중에서도 가장 훌륭한 맛을 자랑하는 뼈대로만 선별해 준비한 ▲LA 갈비 세트, 맛과 품격, 건강까지 고려한 ▲사골 및 우족 세트 등 다양한 고객 맞춤형 정육 세트가 준비된다. 정육세트 구매 시 무료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JW 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서울 제공

명절 기간 주부들의 음식 준비와 차례상차림의 번거로움을 덜어줄 ▲ ‘JW 명절 투 고’, 명절 및 제사 음식 테이크아웃 서비스를 선보인다. 피크닉, 홈 파티 등을 위해 기획했던 ‘파티 투 고’에 이어서 모둠전, 고기 산적, 삼색 나물, 민어 3마리, 잡채, 갈비찜, 버섯 불고기, 가오리무침이 개별 포장으로 준비되며 2만5000원 추가 시 세프가 직접 정성스러운 마음을 담아 준비한 수제 약과 15개 세트가 제공된다. 가격은 24만원이며 최소 3일 전화, 네이버예약 또는 방문을 통해 예약 가능하다.

현대백화점은 23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전 점포 식품관에서 현대식품관의 식재료와 유명 맛집 레시피를 더한 프리미엄 가정간편식 ‘원테이블 설 선물세트' 4종을 선보인다. 설 상차림 단골 메뉴인 만두 4종으로 구성된 '원테이블 맛집 만두세트(4만원)'와 동그랑땡·떡갈비·사골곰국으로 구성된 '원테이블 명절 한상세트(5만원)'를 올해 처음 선보인다.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또한 봉우리 떡갈비· 명인명촌 화식한우 소불고기로 구성된 '원테이블 간편 요리세트(12만원)', 화식한우 사골곰국과 1등급 양지 국거리로 구성된 '원테이블 한우 사골 곰국세트(12만원)'도 함께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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