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 연휴에도 어김없이 안방극장에 설 특선영화가 찾아온다. 액션, 코미디, 드라마, 스릴러, 시대극 등 장르는 더욱 다양해졌으며 라인업은 더욱 풍성해졌다. 설 연휴에 가족과 함께 옹기종기 모여 시청할 수 있는 지상파, 종편-케이블TV 설 특선영화를 소개한다.

사진='나의 특별한 형제'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포스터

# 1월 23일 목요일 ~ 24일 금요일

지상파 설 연휴 특선영화의 시작은 SBS가 담당한다. SBS는 오후 11시 50분부터 데이빗 핀처 감독의 스릴러 영화 ‘나를 찾아줘’를 방송한다. ‘나를 찾아줘’는 ‘파이트 클럽’ ‘소셜 네트워크’를 연출한 데이빗 핀처 감독의 작품으로, 벤 애플렉, 로자먼드 파이크가 출연했다.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오스카 여우주연상(로자먼드 파이크)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24일부터 본격적으로 지상파 설 특선영화가 시작된다. EBS1은 오후 1시 디즈니 실사 영화 ‘정글북’을 통해 어린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SBS는 오후 8시 45분에 신하균, 이광수, 이솜 주연의 ‘나의 특별한 형제’, KBS2는 오후 10시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으로 환갑을 바라보는 톰 크루즈의 액션을 선보인다.

사진='PMC: 더 벙커' '뺑반' 포스터

# 1월 25일 토요일

설날 당일에는 더욱 라인업이 풍성해진다. KBS1은 설날 당일로 넘어가는 오전 12시 20분 다큐멘터리 ‘옹알스’를 방송한다. ‘옹알스’는 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 초청작으로 배우 차인표가 연출을 맡고 넌버벌팀 옹알스의 라스베이거스 도전기를 다뤘다.

MBC는 오후 8시 50분 하정우, 이선균 주연의 ‘PMC: 더 벙커’를, SBS는 오후 10시 10분 마동석, 김무열, 김성규 주연의 액션영화 ‘악인전’을 내보낸다. EBS1은 오후 11시 25분부터 ‘수상한 그녀’, KBS2는 지난해 초 개봉한 공효진, 류준열, 조정석 주연의 ‘뺑반’을 오후 11시 55분부터 방송한다.

사진='성난황소' '내안의 그놈' 포스터

# 1월 26일 일요일

본격적인 귀경길이 시작될 26일에도 특선영화는 계속된다. 오후 11시 5분에 마동석이 또 한번 안방극장을 찾는다. KBS2는 마동석의 원펀치 액션 ‘성난 황소’를 준비했다. SBS는 오후 11시 5분 라미란, 진영, 박성웅의 코믹 케미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내안의 그놈’을 방송한다. EBS1은 오후 11시 15분부터 산악인들의 우정과 애환을 담은 황정민 주연의 ‘히말라야’를 방송해 26일 마무리짓는다.

사진='신과함께: 인과 연' '걸캅스' 포스터

# 1월 27일 월요일

짧은 설 연휴의 마지막날엔, 다음날 일상으로 돌아갈 이들을 만족시킬 영화들이 대기하고 있다. SBS는 오후 5시 25분부터 한국영화 최초 쌍천만 시리즈 기록을 세운 ‘신과 함께: 인과 연’을 방송한다. MBC는 오후 8시 30분에 라미란, 이성경 주연의 ‘걸캅스’로 유쾌, 상쾌, 통쾌하게 연휴의 마무리를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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