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라 슛돌이’ 왼발 키커 이정원이 이번엔 골키퍼로 깜짝 활약을 펼친다.

사진=KBS '날아라 슛돌이-뉴 비기닝' 제공

21일 방송되는 KBS2 ‘날아라 슛돌이-뉴 비기닝’에서는 스페셜 감독 박주호와 함께 훈련을 마친 후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르는 FC슛돌이의 모습이 그려진다. 특히 이날 FC슛돌이의 에이스 이정원(6번)이 또 한번 시청자들을 놀라게 할 것을 예고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정원은 FC슛돌이 첫 평가전에서 경기 3초만에 하프라인 데뷔골을 터뜨리며 에이스로 급부상한 선수. 현란한 발바닥 드리블, 강력한 왼발 등 눈에 띄는 실력뿐 아니라, 슈팅을 할 때마다 칭찬을 듣고 싶어 벤치를 바라보는 귀여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사진=KBS '날아라 슛돌이-뉴 비기닝' 제공

이번 경기에서는 골키퍼로 포지션을 변경한 이정원의 만능 활약이 펼쳐진다. 이정원은 7세 인생 처음으로 자기도 몰랐던 골키퍼 재능을 발견한다고. 어리둥절 놀라고 있는 이정원의 모습이 과연 골대 앞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예상치 못한 이정원의 골키퍼 활약에 김종국은 “부폰이야”라고 외치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잔루이지 부폰은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에서 뛰는 골키퍼로 2006 독일월드컵 당시 이탈리아 우승에 기여했다.

이날 경기 해설위원으로 함께한 축구선수 이근호 역시 “대표팀에 ‘빛현우’ 조현우가 있다면, 슛돌이에는 이정원이 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전해져, 과연 이정원의 활약이 경기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골대의 하얀 그물을 지키고 서 있는 거미손 이정원의 탄생이 예고된 KBS2 ‘날아라 슛돌이-뉴 비기닝’은 21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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