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크림빵 뺑소니범’ 음주운전했어도 무죄라 전해라~

지난해 1월10일 새벽 청주시에서 임신한 아내를 위해 크림빵을 사가던 20대 가장의 생명을 앗아간 '크림빵 뺑소니' 사건의 범인 허 모씨에게 지난 24일 대법원 3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 등의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사건 발생 19일 뒤 자수한 허씨는 경찰 조사에서 소주 4병을 마시고 운전을 했다고 자백했다. 하지만 자백과 별개로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를 정확히 입증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대법원은 허씨에게 음주운전 무혐의와 징역 3년만을 선고했다.

범인이 술을 마셨다고 자백해도 무죄가 선고되는 아이러니한 상황! 이런 검찰과 법원을 앞으로 믿어야할지 의문이다.



2. 태후 ‘능글’ 송중기와 ‘경직’ 진구, 그래도 여심은 녹지 말입니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10회는 소개팅 여자로부터 온 소포 때문에 유시진(송중기)과 서대영(진구)이 강모연(송혜교), 윤명주(김지원) 앞에서 쩔쩔 매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경직된 서대영이 진땀을 빼는 장면은 큰 웃음을 선사했다.

유시진: (서대영에게 죄를 다 뒤집어씌우기 위해) ~이해할 수가 없네, 이 양반이. (강모연을 보며) 저 방금 되게 크게 한 소리했습니다. (미소 띠며) 되게 잘했지 말입니다~?
강모연: (표정하나 안변하며 유시진에게) 됐고요. 따라와요.
서대영: (괜히 자신의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예, 가시죠.
윤명주: (나가려는 서대영에게) 안 섭니까.
서대영: (정말 몰랐던 척) 아, 저 부르는 줄 알았습니다. 따라 나오라는 게 워낙 습관이 돼서...


3. ‘꽃청춘’ 우여곡절 여행 마침표는 ‘번지점프’

25일 밤 방송된 tvN 예능프로 ‘꽃보다 청춘-아프리카’에서는 쌍문동 4인방 류준열, 박보검, 안재홍, 고경표가 번지점프를 끝으로 아프리카 여행의 마침표를 찍었다.

번지점프에 나선 류준열과 박보검은 떨리는 마음을 진정시키고 차분히 번지점프를 성공시켰다. 반면 번지점프를 포기한 안재홍과 고경표는 밑에서 두 사람의 도전을 지켜만 봤다. 점프를 끝낸 류준열, 박보검의 화려한 복귀 모습을 보니, 함께 번지를 못한 아쉬움이 밀려드는 안재홍과 고경표였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꽃남 4인의 뜨거웠던 청춘 여행은 이렇게 막을 내렸다.

영상 출처= tvN/ KBS/ 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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