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파가 이대로 돌담병원을 떠날까.

2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극본 강은경/연출 유인식, 이길복)에는 여운영(김홍파) 원장이 돌담병원을 떠날지도 모른다는 불안이 고조되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SBS

오명심(진경)은 여운영이 돌담병원을 떠날지도 모른다는 소식을 듣고 곧장 원장실로 달려갔다. 하지만 원장은 자리에 없었고, 그가 아끼던 난에는 ‘난은 물을 자주 주면 뿌리가 썩을 수 있습니다. 2주에 한번 정도...잎사귀를 적셔줄 정도만 스프레이로 뿌려 주세요’라는 쪽지가 붙어 있었다.

장기태(임원희)는 오명심이 찾아와 “원장님이 돌담병원을 떠나요? 뭐 아는 거 있어요?”라고 따져묻자 능청을 떨었다. 이에 오명심은 김사부(한석규)의 방까지 달려갔다. 오명심이 “책상이며 어디며 싹 다 정리돼 있는 게 먼 길 떠나는 사람처럼 돼 있더라고요. 김사부, 뭐 아는거 없어요?”라고 추궁하자 김사부는 여운영의 모자를 꺼내들었다.

이어 “그렇게 떠나시는게 당신 마음에 편하셨나 보더라고요”라며 여운영 원장이 남긴 편지를 전달했다. 편지에는 돌담병원에 남은 의료진에게 남긴 마지막 인사가 담겨 있었다. 오명심은 “이렇게 보낼 수는 없는 거잖아요”라고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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