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측이 이번에는 김건모의 장지연의 사생활까지 폭로하며 논란의 중심이 됐다.

21일 한 매체에 따르면 '가세연'은 지난 18일 대구에서 진행된 한 강연회에서 "김건모의 부인 장지연의 결혼 전 이성 관계가 복잡했다"며 1000명의 청중을 입단속 시켰다.

(사진=연합뉴스)

당시 김용호 전 연예기자는 장지연을 연상케 만든 뒤 "예전에 모 배우와 사귀었고 동거도 했다고 들었다. 심지어 외국에서 모 배우가 촬영 중일 때 거기에 찾아가기도 했다더라"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그분을 이번에 처음 알았는데 업계에 취재해보니까 (남자관계가) 유명하더라"라고 덧붙였다고.

이같은 확인되지 않은 루머에 김건모 소속사 건음기획은 "해당 발언의 강연 녹취 자료를 찾고 있는 중"이라며 "결혼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확인되지 않은 남자관계들을 들먹이며 가족을 공격하는 건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 확인되지도 않은 얘기로 공개적으로 조롱한 것에 대해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이런 가운데 김건모의 장인, 장모이자 장지연의 아버지 장욱조는 여성조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그는 "우리가 답답하다고 무슨 말을 하겠느냐. (보도가) 자꾸 왜곡돼서 나오고 안 좋은 이야기도 더해지니까"라며 "지금은 어떤 소리를 해도 도움 안 된다. 나는 세상이 너무 무섭다. 60여 년을 살았는데 세상이 무서운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털어놨다.

(사진=SBS '미운우리새끼' 캡처)

현재 김건모와 장지연은 지난해 10월 혼인신고 이후 분당 정자동 신혼집에서 김건모와 함께 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한 그는 "건모 스케줄을 도와주다 보니 밤늦게 오가고 위험할 것 같아서, 사돈이 혼인신고도 했으니까 들어오라고 했다. 식만 안 올렸지 같이 산다. 둘이서 잘 지낸다. 이런 일로 금방 헤어지고 그럴 거면 아예 좋아하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두 사람의 관계에 신뢰를 전했다.

한편 앞서 가세연 측은 과거 김건모에 성폭행 피해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여성 B씨와의 인터뷰를 공개하며 성폭행 의혹을 제기, B씨 대리인으로서 김건모를 고소, 고발했다.

이에 지난 15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한 김건모는 해당 혐의와 관련해 12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김건모는 유흥업소 출입 사실만 인정하고, 성폭행 혐의는 전면 부인했다. 가세연 측이 김건모 뿐만 아니라 장지연에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루머를 유포하고 있어 김건모 측은 이에 강경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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