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녀를 향한 참견러들의 따뜻한 위로와 조언이 폭풍 감동을 선사했다.

사진=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제공

어제(21일) 방송된 KBS Joy 로맨스파괴 토크쇼 ‘연애의 참견 시즌3’ 3회에서는 나이 마흔 살의 골드미스에게 찾아온 10살 연하남과의 연애담이 흥미롭게 펼쳐져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커리어우먼으로 남부럽지 않은 삶을 살던 고민녀는 직진밖에 모르는 연하남의 적극적인 대시로 결국 동거까지 하게 됐다. 그러나 블랙홀에 빠진 것처럼 매일매일이 즐겁던 일상에 예상치 못한 균열이 찾아왔다.

고민녀의 집에 말없이 친구들을 부르거나, 필요할 때 쓰라고 건넨 신용카드로 몇 백만 원을 쉽게 결제하는 등 연하남의 철없는 행동에 점점 지쳐간 것. 그러나 남친은 “같이 살자고 한 것도, 카드를 준 것도 누나”라면서 “사랑이 식어서 그런 것”이라며 ‘남탓’을 하는 행태를 보여 안방 시청자들의 뒷목을 잡게 했다.

사진=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제공

이 같은 철없는 남친의 행태에 프로 참견러들은 분노를 일으키며 참견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서장훈은 “번듯한 직장인이었다면 상황이 달랐을 것”이라며 “일 년 내내 집세 안내고 살았다. 생활비 쓴 것 생각하면 목적은 달성했다”며 강력한 일침을 날렸다.

주우재 또한 “교묘하게 상대가 죄책감을 갖도록 말꼬리 잡기로 뒤집어 씌우고 있다”며 사이다 같은 참견을 날리면서 “마흔 살이 어떠냐. 충분히 연애할 수 있고 아름답게 살아갈 수 있으니 숫자에 묶이지 마시라”라며 진심이 담긴 조언을 건넸다.

김숙은 “마흔 살이 됐을 때 공허함이 있더라. 마흔이면 다 알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라며 “인생 배운다 생각하시고 일에 집중하시길 바란다”며 공감지수 높이는 참견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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