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언적인 악몽과 연쇄 실종 사건을 다룬 하우스 미스터리 호러 ‘혼: 공포의 시작’이 2월 개봉을 확정 짓고, 몽환적인 분위기로 호기심을 자극하는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사진='혼: 공포의 시작' 포스터

‘혼: 공포의 시작’은 항상 악몽에 시달리는 장주(옥지영)가 어느 날 갑자기 흔적도 없이 사라진 남편의 실종 신고를 하면서, 숨겨진 사건의 비밀이 밝혀지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담았다.

김승현, 옥지영, 지이수까지 중견과 신인까지 아우르는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 호흡이 몰입도 높은 하우스 미스터리 장르를 완성시켰다. 최근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로 KBS 연예대상 쇼 오락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SBS ‘진짜 농구, 핸섬타이거즈’로 화제를 모은 김승현은 30년 전의 사건을 파헤치는 최형사 역을 맡았다.

악몽에 시달리는 주인공 이장주 역으로는 영화 ‘고양이를 부탁해’로 그 해 춘사영화제 신인 여우상 수상한 배우 옥지영이 분했다. 이장주는 악몽과 함께 극심한 감정 변화를 겪는 인물로, 옥지영은 지금까지의 필모그래피에서 찾아볼 수 없는 묘한 매력을 지닌 캐릭터로 분해 심도 깊은 감정 연기로 극을 압도한다.

뿐만 아니라 최근 종영한 KBS2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강렬한 연기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지이수가 의문의 여인을 맡아 첫 스크린 데뷔에 나선다.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한 티저 포스터는 인적이 보이지 않는 터널 속에 한 여인이 우두커니 서 있는 모습만으로 오싹함을 전한다. 어둠에 가려져 표정조차 보이지 않는 실루엣이지만 몽환적인 분위기로 보는 이를 숨 죽이게 만든다.

여기에 “그들이 사라지고 모든 것이 시작되었다”라는 카피가 심상치 않은 사건이 일어날 것을 예상하게 하고 있어 공포감을 더욱 배가시킨다. 하우스 미스터리 호러 ‘혼: 공포의 시작’은 2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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