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이 팬에게 과거 드라마 언급을 피해줄 것을 요청했다.

공효진이 자신의 팬 SNS 계정에 과거 출연했던 작품에 대한 언급을 자제해줄 것을 부탁했다.

사진=해당 인스타그램

2003년 방영된 KBS 2TV ‘상두야 학교가자’ 영상을 게재한 팬의 계정에 공효진은 직접 “제발. 옛날 드라마 그만 소환해주시면 안돼요? 부탁할게요”라고 댓글을 남겼다. 공효진은 손을 모아 부탁하는 이모티콘을 추가로 사용하며 최대한 정중하게 이같은 글을 올렸다.

팬은 해당 계정을 통해 그간 공효진의 출연작 영상을 지속적으로 게재해왔다. 또 공효진의 이같은 댓글에 “네, 공 배우님. 그렇게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즉각적으로 반응했다.

이에 다른 네티즌이 “그래도 꽁 댓글을 받으셨다니 한편으로는 부럽네요”라고 하자 댓글을 받은 팬은 “사실 너무 슬퍼요”라고 대댓글을 남겼다.

일부에서는 이를 두고 공효진의 요구가 과도한 것이 아니냐는 나오고 있다. 팬들이 순수한 팬심의 일환으로 그녀의 과거 드라마를 공유하는 상황에서, 이렇다 할 전후 상황을 밝히지 않고 게재 자제를 요청한 것이 무례하다는 것.

특히 인기가 있는 드라마의 경우 케이블 드라마를 통해 재방송되는 경우가 많고, 해당 ‘상두야 학교가자’ 역시 이런 골자에서 계속해 회자되는 작품이기 때문에 팬의 게시물에 예민하게 반응했다는 주장이 나온다.

반면 공효진이 자신의 과거 드라마 언급이 불편했기에 용기른 낸 것이라는 반응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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