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유튜버이자 현직 약사인 약쿠르트가 ‘철파엠’에 출연했다.

23일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는 약쿠르트가 출연해 본격적인 귀성 행렬을 앞두고 많은 청취자들이 궁금해하는 멀미약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사진=SBS

DJ 김영철은 “깜빡하고 약을 준비하지 못했을 때 껌을 씹든 음식을 먹으면 나아진다고 하지 않나, 이게 실제로 도움이 되냐”라고 물었다. 약쿠르트는 이에 “도움이 된다. 특히 무언가를 씹는 행위 자체가 턱 근육을 쓰기 때문에 뇌의 혈액순환을 돕기도 하고,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줄 수 있다. 축구를 보다보면 감독님들이 껌을 많이 씹지 않나”라고 전했다.

불안과 긴장에 좋은 멀미약에 대해서는 “멀미약이 두 가지 성분이 있다. 항히스타민제는 주로 알약과 물약에 들어있다. 항히스타민는 각성돼 있는 뇌기능을 가라앉힐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어지러움이 심해 구토감이 있을 경우에는 “스코폴라민이라는 부교감신경 차감제가 들어간 게 좋다”고 밝혔다. 약쿠르트는 “(스코폴라민 성분은) 울렁거리거나 어지러운 증상을 막을 수 있다. 그런 신경을 차단한다. 심한 뱃멀미에 패치를 붙이지 않나. 그런 것들이 스코폴라민이라는 부교감신경 차감제를 천천히 흡수를 시키는 거다”라고 전했다.

다만 약쿠르트는 “어린이용 패치가 예전에는 따로 있었는데 지금은 없다. 전문의약품이기 때문”이라며 “환각이나 기억력 손상, 등의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어린이 뿐만 아니라 어른도 조심하는게 좋다”라고 당부했다.

약쿠르트는 “패치는 출발 4시간 전에 붙이는 게 좋다”라며 패치와 먹는 약을 동시에 복용하지 말라고 전했다. 또 감기나 비염약에도 같은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에 함께 복용하지 말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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