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행복을 병 속에 담는 법” 음원 및 뮤직비디오로도 공개된 이 장면은 ‘막심 드 윈터’와 ‘나(I)’가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하게 되는 장면이다. ‘반 호퍼 부인’과 함께 몬테카를로에 온 ‘나(I)’는 ‘막심 드 윈터’를 만나 첫 눈에 반하지만, 갑작스럽게 몬테카를로를 떠나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
작별 인사도 하지 못 한 채 떠나야 해서 슬픈 ‘나(I)’의 앞에 기적처럼 ‘막심 드 윈터’가 다시 등장하고 ‘나(I)’에게 프로포즈 한다. ‘막심 드 윈터’와의 행복했던 추억을 떠올리며 서정적인 목소리로 부르는 ‘나(I)’의 넘버 “행복을 병 속에 담는 법”의 아름다운 멜로디와 사랑을 약속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뮤지컬 '레베카'의 가장 로맨틱한 순간으로 손꼽힌다.
‘막심 드 윈터’의 맨덜리 저택에서 열리는 화려한 가장무도회의 장면으로, ‘막심 드 윈터’와 ‘나(I)’의 가족과 친구들이 등장하여 흥겹게 파티를 즐긴다. 이 장면에서 뮤지컬 '레베카'의 가장 유쾌한 넘버라 불리는 ‘반 호퍼 부인’의 “나는 아메리칸 우먼”이 등장한다.
영화 '위대한 개츠비'를 연상시키는 ‘반 호퍼 부인’의 플래피룩과 유쾌한 댄스는 자유분방한 미국인이라는 캐릭터와 함께 어우러지며, 유럽을 배경으로 하는 극중의 설정에서 이국적이고도 흥겨운 장면이 연출된다.
2막의 안개가 낀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어두운 ‘레베카’의 방 안에서 ‘댄버스 부인’과 ‘나(I’)가 서로 대치하며 시작되는 이 장면은 뮤지컬 '레베카'의 대표 넘버라 불리는 “레베카act2”가 나오는 장면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다.
새 안주인인 ‘나(I)’를 향한 ‘댄버스 부인’의 분노가 드러나는 장면으로 둘 사이의 갈등이 고조되며 극의 긴장감이 증폭된다. 360도로 회전하는 발코니가 등장하는 무대장치와 두 배우의 연기만으로도 무대를 꽉 채우는 강렬한 존재감을 확인할 수 있다.
안개가 짙은 맨덜리의 해안가에서 난파된 배가 발견 되어 그 난파선 안에 있는 보물들을 건지기 위해 군중들이 몰려든다. 배를 인양하던 중 배 아래층 객실에서 시체를 발견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그 시체가 바로 죽은 ‘레베카’임이 드러나면서 극중 인물들은 모두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이 때 죽은 ‘레베카’의 사촌이자 ‘레베카’의 죽음에 관한 미스터리를 알고 있다고 주장하는 ‘잭 파벨’이 좌초된 난파선 안에 있는 보물과 ‘레베카’에 대한 집착을 드러내며 탐욕스러운 ‘잭 파벨’의 캐릭터를 더욱 각인시킨다.
배 안에서 죽은 ‘레베카’의 시체가 나왔다는 것이 밝혀지고 ‘막심 드 윈터’가 아내였던 ‘레베카’ 살해했다는 의심을 받게 되자, 망연자실한 ‘막심 드 윈터’가 ‘나(I)’에게 처음으로 ‘레베카’에 관한 사실을 털어놓는다.
극의 초반 수동적이던 ‘나(I)’는 점차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로 성장해가고, 이 장면에서부터 ‘막심 드 윈터’에게 용기를 주고 상황을 이끌어가기 시작한다. 레베카의 실체와 그의 죽음에 대한 미스터리, 그리고 변화된 ‘나(I)’의 모습이 등장하는 이 장면에서는 특히 포효하듯 부르는 ‘막심 드 윈터’의 넘버 “칼날 같은 그 미소”로 잘 알려져 있다.
영화와 원작 소설을 뛰어넘는 감동의 로맨스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서스펜스 드라마, 잊을 수 없는 강렬한 킬링 넘버들로 관객들에게 극찬을 받는 뮤지컬 '레베카'는 류정한, 엄기준, 카이, 신성록, 신영숙, 옥주현, 장은아, 알리, 박지연, 이지혜, 민경아, 최민철, 이창민 등 더욱 강력해진 최고의 캐스팅 라인업으로 다시 한번 ‘레베카 신드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오는 3월 15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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