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를 넘나들며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는 스칼렛 요한슨이 ‘조조 래빗’에서 다정하지만 강인한 엄마 로지로 분해 카리스마 넘치는 ‘블랙 위도우’와는 또 다른 반전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사진='조조 래빗' 포스터, 스틸컷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 6개 부문 후보에 오른 ‘조조 래빗’은 상상 속 히틀러(타이카 와이티티)가 유일한 친구인 10세 겁쟁이 소년 조조(로만 그리핀 데이비스)가 집에 몰래 숨어 있던 미스터리한 소녀 엘사(토마신 맥켄지)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 영화다.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팔색조 매력을 뽐내는 스칼렛 요한슨이 ‘조조 래빗’에서 조조의 다정하지만 강인한 엄마 로지 역을 맡아 유쾌하고 생기 넘치게 그려낼 예정이다. 스칼렛 요한슨이 분한 로지는 혼란스러운 전쟁 상황에서도 아들 ‘조조’의 순수함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인물이다.

스칼렛 요한슨은 “로지는 때론 이상주의자 같고, 때론 코미디언처럼 웃기기도 하지만 매우 실용적인 사람이다”라고 전해 로지가 가진 낭만적이면서도 현실적인 면모를 짚어줬다. ‘조조 래빗’을 연출한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은 “스칼렛 요한슨의 실제 엉뚱하고 발랄한 모습을 스크린에서 꼭 보고 싶었다”라고 말해 로지의 매력이 실제 밝고 유쾌한 스칼렛 요한슨과 만나 생긴 폭발적인 시너지를 궁금하게 만든다.

다층적인 연기로 로지를 표현해내며 평단의 끊임없는 호평을 받고 있는 스칼렛 요한슨은 생애 처음 오스카 여우조연상, 여우주연상(‘결혼이야기’) 2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그녀 연기 인생의 역대급 커리어를 써 내려가고 있다.

사진='블랙 위도우' 포스터

이어 4월, 스칼렛 요한슨은 2020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포문을 여는 영화 ‘블랙 위도우’로 ‘조조 래빗’의 로지와는 전혀 다른 카리스마로 반전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 ‘블랙 위도우’는 어벤져스 군단에서 강력한 전투 능력과 명민한 전략을 함께 겸비한 히어로 블랙 위도우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10년간 마블 시리즈에서 블랙 위도우로 활약한 스칼렛 요한슨은 ‘블랙 위도우’를 통해 강한 의지와 추진력을 가진 블랙 위도우의 새로운 이면을 보여주며 화려한 액션 연기와 함께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캐릭터에 자연스레 녹아드는 연기력으로 관객들에게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고 있는 스칼렛 요한슨의 새로운 모습은 2월 5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조조 래빗’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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