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에서 여중생 무리가 아는 동생을 마구 때리는 장면이 공개돼 누리꾼의 공분을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2일 중학교 1학년인 피해 여학생 측으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이 중학교 2학년 여학생 2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19일 아침 김해시내 한 아파트 거실에서 피해 학생을 무릎 꿇린 채 무차별적으로 폭행을 가하거나 머리채를 움켜잡고, 소주를 붓고, 프라이팬에 담은 물을 머리 위로 뿌린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학생은 해당 사건으로 전치 3주 상처를 입고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이다.
입건된 2명 외 나머지 일행은 폭행에는 직접 가담하지 않았지만, 폭행을 묵인하거나 폭행 당시 영상을 휴대폰으로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 당시 가해 여학생들은 해당 아파트에 사는 남학생을 포함한 중학생 일행 3∼4명과 함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당시 피해 학생과 함께 집으로 불려간 또래가 4명 더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학생들에 대해서도 폭행 등 피해 유무를 확인할 계획이다.
또한 전날인 22일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당시 현장에 머무른 것으로 파악된 중학생 일행 10여명에 대해서도 혐의가 있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가해 학생과 그 일행 모두 중학생이지만 형사상 처벌 대상이 아닌 촉법소년(만 10세 이상∼14세 미만)은 없다"며 "이들 무리의 여죄가 있는지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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