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라이프 트렌드를 담아 실속 있고 합리적인 ‘실속형’ ‘맞춤형’ 제품들이 설 선물로 특수를 누린다. 예전만큼 부피 크고 가격이 부담되는 선물보다는 상대방의 기호나 취향을 고려한 선물 세트가 대세인 셈이다. 올 설 선물은 이러한 실속, 맞춤형 제품에 특별함을 더한 감성 아이템들이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받는 이에게 나의 센스를 전할 수 있는 감성 기프트 리스트!

사진=유랑 제공

뷰티 제품의 경우 직접 피부에 사용해야 하는 품목인 만큼 받는 사람의 피부 타입이나 취향까지 고려해 선택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럴 때 피부 타입에 구애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오가닉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최상의 원료와 감각적인 패키지로 인기를 끌고 있는 ‘유랑’의 ‘로즈 세라마이드 크림’과 함께 섞어 쓰기 좋은 ‘글로우 오일 세럼’ 은 겨울철 딥 모이스처 케어를 위한 세트 제품으로 피부 휴식이 필요한 명절 선물로 제격이다. ‘로즈 세라마이드 크림’은 오가닉 다마스크 로즈 수와 세라마이드가 피부장벽 보호 및 강화에 도움을 주고 촉촉한 피부로 가꿔준다. 특히 칼렌듈라 오일과 저먼 카모마일 에센셜 오일 성분의 ‘글로우 오일 세럼’을 크림에 섞어 발라주면 보습 및 영양 효과가 배가된다.

사진=헉슬리 제공

많은 사람들이 성별이나 취향을 벗어나 가장 쉽게 접근하는 선물이 바로 캔들이나 디퓨저 제품인데 의외로 고르는 사람의 감도와 센스가 평가 받을 수 있는 품목 중 하나다. 무난한 선택을 위해 흔하고 평범한 향취를 고르기 보다는 누구나 좋아할 법하지만 특별한 향기를 담은 제품, 여기에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손색 없을 감각적인 제품을 골라보자.

헉슬리의 ‘캔들 모로칸 가드너’는 모로코 정원의 이국적이면서도 싱그러운 향기를 브랜드만의 무드로 재해석해 일상적이고 평범한 공간을 특별한 향기로 채워주는 제품이다. 계절이나 성별의 구애 없이 누구나 선호할 만한 향취일뿐만 아니라 화이트의 미니멀한 패키지와 감각적인 글래스 돔 디자인을 통해 선물 아이템으로 인기가 높은 제품이다.

사진=파지티브호텔 제공

건강에 대한 관심이 최고조에 이르는 1월에는 건강보조제가 가장 흔한 선물 아이템으로 꼽히곤 한다. 이 가운데 패션 아이템 같은 감각적인 패키지로 단장한 감각적인 건강 보조제들이 눈에 띈다.

파지티브호텔의 대표 아이템 ‘지중해 올리브오일 캡슐’은 지중해식의 핵심인 올리브오일을 국내 최초 캡슐 형태로 선보인 제품으로, 최상의 이탈리아산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을 식물성 캡슐에 담아 신선하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언제 어디서나 오일 풀링 혹은 공복 오일 섭취 효과를 느낄 수 있다.

사진=슬림9 제공

의류 역시 대표적인 선물 가운데 하나다. 하지만 개인의 취향이 날로 강조되는 요즘, 자칫 잘못 선택했다가는 옷장 속에 쳐박히는 신세를 면치 못할 공산이 크다. 이럴 땐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소품에 기능성이 추가된 아이템을 골라보면 어떨까.

슬림9의 ‘착붙양말’은 양말을 착용하면서 느꼈던 흘러내림, 돌아감 등의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제품으로 발목 원단 안쪽과 발바닥 전체에 자체 개발 실리콘을 삽입해 양말이 흘러내려가거나 신발 속에서 돌아가는 것을 방지한다. 실리콘은 고온 압착 방식으로 제작돼 잦은 세탁이나 일상생활, 운동, 레저활동 등에도 떨어지거나 뜯어지지 않는다. 봉제 방식 또한 기존 양말과는 차별화된 방법으로 이뤄졌다. 발목을 더욱 가늘고 예쁘게 연출하기 위해 2가지 원사를 합사, 편직한 더블 봉제 구조로 제작돼 발 전체를 안정적으로 잡아준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출시를 기념해 최대 38% 할인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사진=몽블랑 제공

만년필은 시간과 기록의 의미를 담은 인상적인 선물이다.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 느낌을 물씬 자아내는 뜻깊은 아이템이기도 하다. 몽블랑이 다산과 풍요를 상징하는 2020년 경자년 쥐의 해를 맞아 ‘레전드 오브 조디악 더 랫’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였다.

만년필의 캡(펜 뚜껑)에는 부와 장수의 상징인 조롱박과 함께 쥐의 모양이 수공으로 새겨져 장인의 섬세한 손길을 느낄 수 있다. 캡링에는 쥐띠에 해당하는 지난 년도 숫자 1948년부터 2020년까지 총 6개의 년도가 각인됐다. 콘(펜 하단)에는 쥐띠의 탄생석인 레드 가넷을 넣어 세련미와 함께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또한 노트와 잉크도 함께 출시했다. 노트는 골드 컬러가 입혀진 사피아노 레더를 사용해 수작업으로 만들어졌으며 커버에는 만년필과 동일한 쥐 모티프가 엠보싱 처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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