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지반침하의 원인으로 지목됐던 주상복합건물 공사의 관계자들이 제작진을 피했다.

사진=KBS '제보자들' 캡처

23일 방송된 KBS2 ‘제보자들’에서 경남 양산에서 지반침하로 무너질 위기의 마을을 찾아갔다. 양산의 한 아파트 곳곳에서 균열이 발견됐고, 더 심각한건 아파트가 공중에 뜰 정도로 지반이 무너지고 있었다.

주민들은 2018년 봄부터 A건설에서 주상복합건물 공사를 하면서 지하수를 많이 빼서 지반 침하가 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제작진은 직접 공사현장을 찾아갔다. 하지만 공사장 관계자들은 “우리는 잘 모른다” “소장님이 계시니 따로 연락하는 게 좋다”며 대답을 피했다.

공사장 소장은 “통화할 이유가 없다”며 “됐습니다. 끊을게요, 바빠서요”라며 제작진의 질문이 채 끊나기도 전에 전화를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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