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연의 우승으로 ‘당신이 바로 보이스퀸’의 6개월간 대장정이 마무리됐다. 

사진=MBN '당신이 바로 보이스퀸' 캡처

23일 방송된 MBN ‘당신이 바로 보이스퀸’에서 최종 7인의 결승전이 펼쳐졌다. 이날 최연화, 최성은, 조엘라, 이도희, 장한이, 주설옥, 정수연이 레전드와 함께 특급 콜라보 무대를 선보였다. TOP3 주인공은 조엘라, 정수연, 최연화가 됐다.

이날 타이거JK와 BIZZY, 팝핀현준, 효린, 소리꾼 장사익이 스페셜 무대를 꾸며 ‘보이스퀸’에 힘을 더했다. 무엇보다 전영록, 대한민국 원조 감성퀸 우순실, 호소력 끝판왕 최진희, 허스키 보이스 최강자이자 싱어송라이터 조장혁, 듣기만 해도 눈물이 나는 보컬 더원, 뮤지컬계 독보적인 카리스마 여왕 차지연, 정통 트로트의 강자 김용임이 최종 7인과 콜라보 무대를 선보여 시선을 강탈했다.

TOP3 경연 모든 무대가 끝나고 3위가 가장 먼저 발표됐다. 총점 2502점을 받은 3위는 최연화였다. 그는 “저한테 너무 과분한 자리였다”며 “좋은 기회를 주신만큼 더 겸손하게, 더 열심히 해서 선배님들이 닦아놓은 길을 잘 달려보겠다”고 말했다.

마지막 최후의 보이스퀸 발표에 앞서 박태호 MBN 제작본부장이 1위 발표자로 등장했다. 그는 “주부들의 행복이 대한민국의 행복이다”며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대한민국 모든 주부들에게 응원과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사진=MBN '당신이 바로 보이스퀸' 캡처

보이스퀸에게 주어지는 왕관이 등장하자 정수연과 조엘라는 긴장한 표정을 지었다. 최종 우승자는 정수연이었다.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정수연은 깜짝 놀라 눈물을 흘리며 어쩔 줄 몰라했다.

그는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반복하며 “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열심히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진심을 담아 수상 소감을 전했다.

아쉽게 2위를 한 조엘라는 “정말 열심히 보답하는 마음으로 노래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태진아와 인순이가 정수연에게 왕관, 망토를 전달했다. 1대 보이스퀸의 탄생 순간이었다.

‘보이스퀸’은 대한민국 주부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평범한 주부들의 숨겨진 끼를 발견하고, 다시 꿈을 꿀 기회를 마련하며 MBN 최고 시청률 프로그램이 되기도 했다. 6개월간의 대장정을 이어온 시즌1을 마친 ‘보이스퀸’은 최종 7인 전국투어 공연으로 팬들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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