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찬섭이 불리한 체격에도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전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씨름의 희열’에는 노범수, 손희찬, 황찬섭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사진=KBS

노범수는 다시 태어나도 씨름 선수를 하겠냐는 말에 흔쾌히 “네”라고 대답했다. 이어 “솔직히 중학생 때 운동한 거 생각하면 하기는 싫죠. 근데 그때가 있으니까 지금의 저도 있는 거고”라며 “저는 다시 돌아가도 좋을 거 같아요”라고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또 한명의 선수 손희찬이 재조명됐다. 손희찬은 어릴 때 제 발로 씨름부를 찾아갔다며 “그런데 제가 왜소하고 키도 작으니까 안 받아주셨어요”라며 “그래서 그날부터 받아줄 때까지 매일 씨름부에 갔어요”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씨름계의 스타로 떠오른 황찬섭은 “제 몸무게가 제일 적게 나가더라고요. 79kg 나왔습니다”라며 “제가 살이 좀 잘 안찌는 체질이라서 찌운다고 찌웠는데 그래도 씨름은 기술이라는게 있으니까, 신장과 힘이 전부가 아니니까. 겉으로 보기에는 약해 보일 순 있어도 질 수는 없잖아요”라고 자신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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