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독’ 서현진이 기간제 교사로 재계약하며 학생들 곁에 남았다.

2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블랙독’(연출 황준혁/극본 박주연/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얼반웍스)에는 새로운 학년의 시작을 앞둔 대치고의 지각변동이 그려졌다.

2년차 기간제 교사가 된 고하늘(서현진)은 새로운 제자 황보통(정택현)과 엮이며 새국면을 맞이하게 됐다. 박성순(라미란)은 일과 가정 사이에서 고민하다 진학부 선생님들을 위해 1년 더 진학부장을 맡기로 결심했다.

변성주 교장(김홍파)는 이사장의 눈밖에 나며 원로교사가 됐다. 문수호(정해균)은 교무부장에서 교감, 이승택(이윤희) 교감은 교장으로 각각 승진됐다. 이에 공석이 된 교무부장 자리를 두고 3학년 부장 송영태(박지환), 창체부장 한재희(우미화)의 눈치싸움이 시작됐다. 그러나 변성주는 교장 자리에서 물러나기 전에 박성순에게 교무부장 자리를 밀어주고 싶어했다.

하지만 박성순은 자신이 학교일에 치이는 사이 정작 돌보지 못한 아들 생각에 마음이 무너져 내렸다. 이런 가운데 박성순이 교무부장 자리를 제안받았다는 사실을 눈치챈 한재희 부장이 1지망을 진학부로 수정, 딜을 시도했다. 학교 내 라인이 없는 도연우(하준), 배명수(이창훈)를 쥐락펴락하겠다는 무언의 압박을 한 것.

고민이 깊어지던 가운데 박성순은 고하늘이 왜 선생님이 되고 싶었는지 알게되며 진학부에 남기로 결정했다. 1년 동안 진학부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로 결심한 것. 치열했던 교무부장 자리는 한재희 부장에게 갔고, 진학부 선생님들 모두 3학년 담임을 맡는 등 새 학년을 맞은 대치고의 일상은 분주하게 돌아갔다.

한편, 오토바이 사고를 당한 송영숙(이항나)을 도우러 국숫집을 찾은 고하늘은 가해자 황보통이 대치고 3학년 학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두 사람은 3학년 3반 학생과 담임으로 재회하며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가 모아졌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블랙독’ 13회 시청률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가구 평균 4.0%, 최고 4.9%를 기록하며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도 평균 2.1%, 최고 2.6%로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에 오르며 호평을 이어갔다. (유료플랫폼 전국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블랙독’ 14회는 오늘(28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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