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버즈 오브 프레이(할리 퀸의 황홀한 해방)’이 영화만큼이나 색다른 액션 스타일과 더불어 캐릭터 무비로서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제공

‘버즈 오브 프레이(할리 퀸의 황홀한 해방)’는 조커와 헤어지고 자유로워진 할리 퀸이 빌런에 맞서 고담시의 여성 히어로팀을 조직해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솔로 무비이다.

배우 마고 로비가 다시 한 번 할리 퀸 역을 맡고 범죄자들을 처단하는 ‘헌트리스’, 죽여주는 목소리라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블랙 카나리’, 부패한 고담시 경찰 조직을 경멸하는 ‘몬토야’ 형사, 사건의 열쇠를 숨긴 아이 ‘카산드라’와 팀워크를 이룬다. 세계적인 명배우 이완 맥그리거가 사악한 빌런 ‘블랙 마스크’로 등장한다.

이번 영화에 제작자로도 참여한 마고 로비는 “‘수어사이드 스쿼드’ 개봉 이후에 팬들이 할리 퀸을 정말 좋아한다는 걸 알게 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할리를 더 보고 싶다고 하더라. 모두가 보고 싶어할만한 다른 DC 여성 캐릭터도 너무나 많았다. 그래서 최대한 많은 DC 여성 캐릭터를 우리 영화에 넣어보자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내 인생에서도 모든 것을 함께하는 여자친구들이 언제나 중요했다. 그래서 서로 너무나도 독특하고 특이하지만 그래서 서로를 완성해 주는 버즈 오브 프레이 같은 팀을 할리 퀸이 찾는 이야기에 끌렸다”고 밝혔다.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제공

새로운 캐릭터들의 대거 등장과 더불어 어둠을 상징하는 고담시를 컬러풀한 색감이 돋보이는 팝아트적인 무대로 과감하게 바꿔 유쾌, 상쾌 통쾌한 하이텐션 무비를 선보인다. 특히 'The New 52' 코믹북에서 영감을 받아 액션 장면이 가득한데, 영화 속 격투 신은 강렬하고 치열해 관객이 마치 격투 한복판에 있는 것처럼 느끼게 만든다.

스턴트팀은 배우들이 신체 역학적으로 격투 장면을 소화하기에 준비가 되어 있도록 하기 위해서 촬영 수개월 전부터 훈련에 매진했다. 대부분 체조 식인 할리의 격투 스타일 때문에, 마고는 배역을 위해서 엄청난 양의 스턴트 훈련을 통해 곡예와 같은 움직임을 익혔다.

코믹북에서 블랙 카나리는 무술가로서 다리를 주로 쓰도록 했고, 저지 스몰렛은 태권도와 킥복싱을, 르네 몬토야 역의 로지 페레즈는 평소 매진했던 복싱을, 헌트리스 역의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는 훈련된 암살자이기 때문에 유도와 주짓수, 가라테를 연습했다.

마고 로비는 “관객들이 거짓말을 하고 믿을 수 없는 이야기를 마음대로 펼쳐나가는 할리 퀸의 시선으로 체험하길 바란다. 할리 퀸의 성격처럼 이리 뛰고 저리 뛰는, 괴팍하고 굉장히 다채로운 액션으로 가득하다. 그래서 굉장히 웃기고 위험하고 잔인하고 재밌다”고 말해 기대감을 더한다. 2월 5일 전 세계 최초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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