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본색'으로 8년만에 뮤지컬에 복귀한 최대철이 뮤지컬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뮤지컬 '영웅본색' 캐릭터 포스터

28일 서울의 한 카페에서 지난달 17일 막을 올린 뮤지컬 '영웅본색' 최대철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영웅본색'은 홍콩 느와르의 시초이자 정점으로 꼽히는 동명의 영화 1편과 2편을 각색한 작품으로 의리와 배신이 충돌하는 홍콩의 뒷골목에서 살아가는 송자호, 송자걸, 마크라는 세 인물의 서사를 통해 진정한 우정, 가족애와 같은 삶의 본질적인 가치를 담는다. 최대철은 영화에서 주윤발이 맡았던 마크 역할을 풍부한 감성을 담은 연기와 노래로 선보인다.

드라마, 공연,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중인 그는 뮤지컬만의 매력에 대해 "뮤지컬은 핸드폰 충전하듯 나를 채워준다"라고 말하며 "마크의 대사에서 '아직 살아있어'라고 하듯이 말로 설명할 수 없는 호르몬같은게 나온다. 살아있음을 느끼고 존재의 이유, 희열같은 것을 느끼며 공연할 때면 심장이 미친 듯 뛴다"라고 자신에게 뮤지컬이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음을 밝히며 이번 공연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한편 '영웅본색'은 오는 3월 22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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