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가 늘면서 작은 원룸에도 부담스럽지 않은 소형 냉장고가 인기를 타고 있다. 혼자 사는 싱글족들은 나만의 공간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에 따라 가전도 스타일을 입게 됐다. 백색 천지였던 냉장고 시장에 메탈부터 민트까지 다양한 색상 자리잡고 있는 중이다. 멋스러우면서도 아담한 소형 냉장고 4종을 살펴본다.

 

왼쪽 스메그 'FAB28 한국형', 오른쪽 캐리어에어컨 '클라윈드 1등급 슬림형 냉장고'

 

1. 스메그 - FAB28 한국형 (267ℓ)

스메그 냉장고 중 원 도어(one-door) 디자인인 256리터 'FAB28'은 스메그의 베스트셀러 제품 중 하나다. 600x682x1460mm의 규격에 267ℓ,의 용량으로 출시됐다. 1950년대 레트로 스타일을 담아 세련된 감각을 자랑한다. 색상도 무려 16종류로 나와 취향과 원룸의 인테리어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FAB28 한국형'은 'FAB28 글로벌형'에 비해 냉동실과 채소 박스 크기는 줄이고 냉장실의 수납공간을 넓혀 인테리어를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게 했다. 1.5L 음료는 최대 7개, 달걀은 16개까지 보관할 수 있어 작지만 알차다. 세컨드 냉장고로만 사용했던 글로벌 모델에서 냉장 성능을 높여 메인 냉장고로도 손색이 없다.

 

2. 캐리어에어컨 - 클라윈드 1등급 슬림형 냉장고 (90ℓ, 138ℓ, 168ℓ)

'클라윈드 1등급 슬림형 냉장고'는 슬림하면서 모던한 디자인으로 1인 가구뿐만 아니라, 사무실, 호텔, 좁은 공간에서도 설치가 간편하다. 또한 저소음 설계로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90ℓ, 138ℓ, 168ℓ의 세 가지 용량에 용량별로 화이트, 실버, 메탈의 세 가지 컬러로 출시됐다.

모든 모델은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달성해 소비자의 전기요금 부담을 대폭 줄였으며, 동급 용량대에서는 최초로 고급 메탈 재질을 적용해 기존 백색가전의 느낌에서 벗어난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마감을 완성했다.

냉장고 내부는 야채보관실과 다용도 도어 포켓 등 목적에 맞게 수납공간을 구성했으며 물품을 효율적으로 적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정밀한 온도와 수분을 유지하기 위해 냉장고 내부를 직접 냉각하는 방식을 채택해 전기소모는 최소화하면서 음식물을 신선하게 장기보관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왼쪽 대유위니아 '프라우드S', 오른쪽 동부대우전아 '더 클래식 냉장고'

 

3. 대유위니아 - 프라우드S (118ℓ)

대유위니아에서 선보인 '프라우드S'는 일반적인 소형 냉장고와는 달리 부드러운 곡선의 레트로 디자인과 화사한 파스텔 색상으로 인테리어 효과까지 장착했다. 또한 저소음 및 저진동을 구현하는 고효율 컴프레서가 탑재돼 있어 좁은 공간에서도 쾌적한 사용이 가능하다. 용량은 118ℓ다.

원 도어(one-door)디자인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냉장고 내부에 분리 도어를 설치하고 별도의 냉동칸을 구성했다. 별도 냉동칸인 '히든 냉동실'의 용량은 12ℓ로 간단한 식품을 냉동 보관하기에도 적합하다.

 

4. 동부대우전자 - 더 클래식 냉장고 (150ℓ)

일반적인 냉장고와 달리 상냉장·하냉동 방식으로 자주 사용하는 냉장실을 위에 올려 허리를 굽힐 필요가 없도록 만들었다. 선반이 아닌 서랍식으로 냉동실을 설계해 동급 모델에 비해 크게 사용할 수 있다. 또, 포켓에 경사각도가 있어 냉장고 문을 열었을 때 포켓 안의 음료나 병을 쉽게 넣고 뺄 수 있게 설계했다.

유러피안 콤비 스타일의 미니 사이즈로 좁은 장소에서도 큰 면적을 차지하지 않아 실속있게 이용 가능한 제품이다. 색상은 프레쉬 민트와 메탈 실버 두 종류로 출시됐다.

 

사진 출처=각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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