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상이 20년 전 특종을 잡으려다 결국 2차 피해를 안긴 사실이 밝혀졌다.

2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더 게임:0시를 향하여'(이하 '더 게임')에서 이준희(박원상)이 취재진을 보며 20년 전을 회상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 기자는 자신의 딸이 피해자라는 사실을 알고는 뒤늦게 병원으로 달렸다. 그는 몰려드는 취재진을 피해 홀로 앉아있었다.

그러던 중 자신의 휴대전화 소리를 듣고 20년 전을 회상했다. 당시 평기자였던 이 기자는 조필두 사건의 일곱번째 피해자의 병실 사진을 촬영했다. 이후 범인은 해당 사진으로 병실 위치를 알게 됐고, 결국 피해자를 죽음에 이르게 했다.

피해자의 아버지는 "살려내. 막았어야죠"라며 경찰서에 와서 오열했다.

과거를 회상하던 그는 얼른 달려가 자신의 딸 병실 앞에 있는 '이미진'이라는 이름표를 없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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