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희와 박원상의 20년전 악연이 밝혀졌다.

2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더 게임: 0시를 향하여'(이하 '더 게임')에서는 서준영 형사(이연희)가 이준희(박원상)를 취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 형사는 9살 때 아버지의 죽음을 기사로 봤다고 운을 뗐다. 당시 평기자였던 이준희가 범인을 쫓다 사망한 그의 아버지 사진을 신문에 게재한 것.

당시 남우현(박지일)은 이준희에 "범인 잡다 죽은 경찰 사체 올리는게 알권리냐"고 따져물으며 그를 더 이상 상대하려하지 않았다.

회상을 마친 서준영은 "기사에는 갈비뼈가 9군데 골절되서 눈 코 입 심지어 터진 머리와 골절된 다리에서까지 피를 흘리며 사망한 것으로 돼 있다. 근데 경찰이 되고 나서 알았다. 9군데가 아니라 13군데였다"고 말했다.

이에 이준희는 당시 자신이 사진 찍어 병실이 발각돼 2차 피해까지 입어 결국 죽음에 이르게 한 조필두 사건의 일곱번째 피해자의 아버지가 범인일 것이라고 의심했다.

그러면서 "그 아이도 생일 케이크를 사서 가다가 납치가 됐다. 범인은 일곱번째 피해자 아버지 홍정호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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