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명의 눈동자’ 테이가 최대치 역을 맡은 각오를 밝혔다.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제작 수키컴퍼니, 연출 노우성)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테이는 극중 일본군으로 징용된 남경 부대에서 여옥과 만나 운명적인 사랑을 하게 되는 최대치 역을 맡았다. 앞서 초연 당시에는 지금의 캐릭터와 맞서는 장하림 역을 맡았었다.

이날 테이는 "다시 대치로 돌아오게 됐다. 초연 때 하림뿐만 아니라 역사 공부를 많이 했다. 대치라는 인물이 참 이해 받기 쉽지 않은데 정이 갔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무대 위에서 만날 때도 참 외롭겠구나, 친구가 되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다"며 "새롭게 제의를 받으니 하고 싶었던 욕구와 잘 맞아 임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는 오는 2월 2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