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을 평정한 차세대 테너 김은국이 오는 2월 한국에서 첫 독창회를 마련한다.

사진=영음예술기획 제공

오는 2월 18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바로크부터 낭만음악까지 정통 성악의 진수를 보여줄 가곡 레퍼토리로 무대를 꽉 채울 예정이다.

김은국은 서울대 성악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박사과정 재학 중 독일로 유학을 떠나 만하임 국립음대 오페라과를 실기 만점으로 졸업했다. 이후 만하임 국립극장 솔리스트를 역임하고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라이징 테너로 자리매김했다.

바덴바덴 페스트슈필하우스 초청 푸치니 오페라 '마농 레스코‘의 주역인 데 그리외 역을 맡아 바덴바덴 극장과 베를린필하모니극장에서 데뷔 무대를 가진 김은국은 국립오페라단 오페라 모차르트 ‘마술피리’의 타미노, 도니제티 오페라 ‘사랑의 묘약’의 네모리노 역을 비롯해 ‘리골레토’ ‘라 트라비아타’ ‘돈 조반니’ 등의 주역으로 안정된 가창력과 연기력을 보여줬다.

김은국은 “앞으로 다양한 무대에서 지속적으로 관객과 소통하고 싶다”고 신년 무대를 앞둔 기대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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