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보테가 베네타가 2020년 봄시즌 광고 캠페인에서 헤도니즘의 열망을 비전으로 보여준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다니엘 리와 포토그래퍼 타이론 레본이 손잡고 끝없이 이어지는 여름을 그들만의 시각으로 선사한다. 태양과 바다, 멀리서 조용히 들리는 렌즈 셔터 소리, 찰나를 기다리고 있는 파파라치, 높은 데크에서 펼쳐지는 무심한 듯 감각적인 향연은 여유와 차분함, 캐주얼, 자신감의 키워드로 새롭게 선보이는 제품에 투영된다.

차가운 체인 장식은 햇살을 머금은 피부에 따뜻하게 와닿는 느낌을 자아내며 깃털처럼 가벼운 가죽이 자연스러운 형태로 늘어진다. 따뜻한 얼시 톤과 대담한 팝 컬러의 조화는 시선을 붙든다.

끊임없이 펼쳐지는 푸른 하늘은 산호빛과 보라빛으로 물들고 한밤의 화려한 불꽃놀이 속 풍성한 보석과 시퀸은 반짝인다. 모든 것을 만끽한 하루는 막을 내리지만 다음날 또다시 하루가 시작된다. 이번 캠페인의 모델은 미카 아르가냐라잔드, 에도아르도 세바스찬넬 리가 맡았다.

사진=보테가 베네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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