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경 이어 전남 구례서도 진도 3 지진

경북 문경에 이어 전남 구례에서도 규모 3.0의 지진이 발생했다. 오늘(5일) 밤 11시 16분쯤 전남 구례군 북북서쪽 13㎞ 지역에서 규모 3.0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5.32도, 동경 127.43도 지점이다.

구례군청 당직자는 "쿵하는 천둥 소리가 나며 10초 미만의 진동이 느껴졌다"고 전했다. 전남 119 상황실에도 '지진을 감지했다'는 신고 30여건이 접수됐지만 별다른 피해 신고는 없었다.

구례 지진에 앞서 전날 밤 9시 46분에는 경북 문경시에서 규모 2.4의 지진이 발생한 데에 이어 5일 0시 2분께 규모 2.0 지진이 잇따라 발생했다.

4일 오전 1시 8분께에는 영덕군 북북동쪽 22㎞ 해역에서도 규모 2.6의 지진이 발생했다.

 

◆ 토요일 황사·미세먼지 주의보

토요일인 내일(6일)은 구름이 많다가 차차 맑아지겠다. 강원도와 남부지방은 새벽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높을 것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은 예상했다.

몽골과 중국 북부지방에서 발원한 황사가 차차 남동진해 새벽부터 서해안을 시작으로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아침 최저기온은 6∼18도, 낮 최고기온은 17∼25도로 오늘보다 낮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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