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1선발로 2020시즌을 시작하는 류현진이 국내 일정을 마치고 출국한다.

사진=연합뉴스(류현진, 배지현 부부)

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류현진의 소속사인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류현진이 2월 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떠난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출국에 앞서 인천공항에서 약식 인터뷰로 새 팀인 토론토에서 2020시즌을 여는 소감을 국민에게 얘기한다. 류현진은 지난해 LA 다저스에서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로 시즌을 마치고 나서 11월 14일 금의환향했다.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에게 자유계약선수(FA) 협상을 맡기고 국내로 돌아온 류현진은 토론토와 4년간 8000만달러 계약 체결하고 작년 말 캐나다 토론토로 출국해 신체검사와 입단 인터뷰를 마친 뒤 12월 30일 돌아왔다.

새해가 시작되자 KBO리그에서 친분을 쌓은 선수들과 일본 오키나와현에서 동계 훈련을 치르고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류현진은 7년간 거주하던 로스앤젤레스에 들러 짐을 정리한 뒤 팀의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플로리다주 더니든으로 이동한다.

토론토는 투수와 포수 첫 합동 훈련을 2월 14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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