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족이 늘어나는 트렌드를 반영해 토지주택박물관에서는 오는 6월까지 ‘혼박투어, 혼자여도 괜찮아’를 진행하고 있다.

 

 

1997년 7월에 개관한 토지주택박물관은 토지와 인간을 주제로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한국의 토지 이용 변천사를 전시해 놓았다. 오래된 토지문서, 매매기록, 명당에 관한 문서 등 토지관련 각종 희귀 문서 400여 점과 선사시대의 타제석기, 돌도끼, 토기류 등 유물 2000여 점이 전시돼 있다. 특히 선사시대 수렵과 농경 생활부터 미래의 도시까지 모형물을 사용해 입체적으로 재구성했다. 조선 초기 한양, 최초의 신도시 화성(현재 수원)과 평양성 등의 모습을 고증을 거쳐 재현해 눈길을 끈다.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진행되는 ‘혼박투어, 혼자여도 괜찮아!’는 직장생활이나 학업 등으로 낮 시간대 단체 관람이 힘들거나 혼자 여가활동을 즐기려는 나 홀로 관람객을 위해 마련됐다. 전시 해설을 들은 후에는 기념촬영도 이뤄진다. 전화 예약 후 이용 가능하다. 경상남도 진주시 충무공동 227-2. 문의: 055)922-5420, 5432

또한 6월까지 진행되는 야간개관 전시 관람 프로그램 ‘박물관 달빛야행’은 별도의 예약 없이 매주 화요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자율 관람이 가능하며, 오후 7시부터는 전문가가 직접 해설을 해준다. 화요일 저녁 시간대에 혼자 박물관 관람을 하기에 제격이므로 혼박을 즐기는 이들이라면 유용하다.

 

사진출처= 한국토지주택공사(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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