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드롬급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가수 양준일이 출판계도 뒤흔들고 있다.

3일 국내 대형 인터넷서점 인터파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양준일 에세이 ‘양준일 MAYBE:너와 나의 암호말’이 국내판매 개시 1분만에 판매량 500부를 돌파했다.

이어 1시간만에 3000부 이상 판매고를 올리며 이날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이름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인터파크 이화종 문학MD는 “양준일 에세이는 1분당 50부가 팔린 셈이다. 거의 초당 1부씩 팔리고 있다. 아침부터 예약판매 시작 시간에 대한 고객 문의가 쇄도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인터파크에 따르면 주된 구매자 층은 3~40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양준일은 유튜브에서 ‘탑골GD’로 불리며 화제가 되기 시작했다. 이에 힘입어 JTBC ‘슈가맨3’에 출연, 세대를 앞서간 감성과 음악으로 데뷔 30년만에 전성기를 누리게 됐다. 방송 후 국내의 끊임없는 러브콜에 본격적인 활동에 시동을 켠 양준일은 팬미팅 자리를 통해 벅찬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양준일의 에세이 ‘양준일 MAYBE : 너와나의 암호말’은 2월 14일 정식 출간된다. 인터파크는 예약판매 기간 구매하는 독자에게는 가수 양준일 사인 인쇄본과 엽서세트 10장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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