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엔드게임’으로 역대 최고 오프닝, 역대 외화 흥행 1위 등을 기록하며 흥행 역사를 다시 쓴 마블 스튜디오의 2020년 첫 영화 ‘블랙 위도우’가 4월 국내 개봉을 확정한 가운데, 예비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캐릭터 포스터 4종과 ‘운명과 선택’ 예고편을 전격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사진='블랙 위도우' 포스터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부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새로운 캐릭터이자 블랙 위도우의 옛 동료인 엘레나 벨로바(플로렌스 퓨), 멜리나 보스토코프(레이첼 와이즈), 레드 가디언(데이빗 하버)의 포스 넘치는 모습이 감각적인 비주얼로 담겨 좌중을 압도한다. 특히 일부 삭제된 러시아어 기밀 문서가 각 캐릭터들의 배경으로 노출돼 이들에게 숨겨진 비밀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번 작품은 할리우드 열연의 아이콘들이 총출동한 놀라운 캐스팅으로 눈길을 끈다. 블랙 위도우 그 자체를 선보일 스칼렛 요한슨을 필두로 박찬욱 감독의 TV시리즈 ‘리틀 드러머 걸’과 영화 ‘미드소마’로 연기력을 입증하고 ‘작은 아씨들’로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된 할리우드 신예 스타 플로렌스 퓨가 출연한다.

사진='블랙 위도우' 포스터

‘콘스탄스 가드너’로 제63회 골든글로브 여우조연상, 제7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을 수상하고 작품마다 카리스마 넘치는 열연으로 극의 무게감을 더하는 레이첼 와이즈, 넷플릭스 ‘기묘한 이야기’ 시리즈와 영화 ‘헬보이’를 통해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은 데이빗 하버가 총출동해 전무후무한 연기 앙상블을 예고한다.

함께 공개된 ‘운명과 선택’ 영상은 긴장감 넘치는 사운드와 강렬한 대사로 보는 이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특히 “때론 선택해야 돼. 세상이 원하는 대로 살지, 진짜 내 모습으로 살지”라는 대사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보여준 블랙 위도우의 선택을 연상시키며 과거의 굴레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신의 모습으로 살겠다는 그의 비장한 각오를 고스란히 드러낸다.

사진='블랙 위도우' 운명과 선택 영상 캡처

여기에 새롭게 등장하는 TEAM 블랙 위도우가 다 함께 손을 모으는 장면부터 스케일 넘치는 전투를 펼치는 모습 등이 펼쳐지면서 이들이 뭉쳐 맞설 새로운 적은 누구인지 스토리적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다. 숨막히는 액션과 강렬한 스토리가 완벽 조화를 예고하는 이번 영상은 독보적 히어로 블랙 위도우의 독자적인 스토리와 새로운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인다.

솔로 무비로 돌아온 블랙 위도우의 활약상은 4월 개봉 예정인 ‘블랙 위도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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