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호주오픈 남자 단식 우승자인 노박 조코비치가 3개월 만에 세계 랭킹 1위를 탈환했다.

AFP=연합뉴스

조코비치는 3일 발표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세계 랭킹에서 지난달 말 2위에서 한 계단 오른 1위가 됐다.

2일 호주 멜버른에서 끝난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단식을 제패한 조코비치는 지난해 11월 초 스페인의 라파엘 나달에게 1위를 내준 이후 3개월 만에 정상을 되찾았다.

호주오픈 8강에서 탈락한 나달은 2위로 한 계단 밀렸고, 호주오픈 준우승자인 오스트리아의 도미니크 팀은 5위에서 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스위스의 로저 페더러는 3위를 유지했다..

한국 선수로는 권순우가 호주오픈 이전 87위에서 한 계단 내려간 88위가 됐다. 호주오픈 남자 복식에서 2회전에 오른 남지성과 송민규는 복식 세계 랭킹에서 각각 102위, 114위가 됐다. 호주오픈 이전에는 남지성이 115위, 송민규는 128위였다.

한편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 랭킹에서는 호주오픈 우승자인 미국의 소피아 케닌이 15위에서 7위로 올라섰다. 4강에서 케닌에게 패한 호주의 애슐리 바티가 1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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