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완성도와 현실감을 위해 CG를 최소화하고 세트를 제작해서 촬영해 더욱 놀라움을 주고 있는 영화 ‘인셉션’이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사진='인셉션' 비하인드 스틸컷

2010년 개봉해 590만 관객 동원에 성공했던 ‘인셉션’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한계 없는 상상력이 빚어낸 SF 블록버스터이자 평단과 관객들이 인생 영화로 손꼽는 압도적 걸작이다.

꿈속 세계를 창조한 아리아드네가 물리학의 법칙을 거스르고 땅과 하늘의 경계가 사라진 채 뒤틀린 공간을 걷는 명장면이 만들어진 비하인드 스틸을 확인할 수 있다. 최소한의 CG를 활용해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대부분 세트장에서 촬영됐음을 확인할 수 있어 ‘인셉션’의 기술력에 감탄을 자아낸다.

또 다른 명장면으로 손꼽히는 호텔 복도 무중력신 역시 세트장에서 촬영돼 관객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영화에서 가장 복잡한 세트 중 하나로 손꼽히는 호텔 복도는 회전하는 세트 안에서 와이어를 단 채 방향감각을 유지하며 조셉 고든 레빗 등 배우들이 직접 액션을 펼쳐 화제를 모았다.

사진='인셉션' 비하인드 스틸컷

영화의 클라이맥스를 담당한 설산 스키 액션신은 공기가 희박해지는 높은 고도까지 올라간 것은 물론 폭설과 극한의 추위를 이겨내고 탄생시킨 명장면이다. 이외에도 조셉 고든 레빗과 엘렌 페이지가 영원히 오르는 펜로즈 계단에 서 있는 모습과 약 20도 정도로 기울어진 세트에서 촬영된 호텔 바에 있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킬리언 머피의 모습까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관객들은 특별한 장소들을 두루 경험하며 장대한 스케일의 즐거움을 만끽하게 될 것이다”라고 전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말처럼 시각적인 재미와 더불어 독창적인 스토리까지,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인셉션’은 경이로운 장면들로 관객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프로덕션 스틸을 공개해 영화에 대한 재미를 더하고 있는 영화 ‘인셉션’은 1월 29일 롯데시네마에서 재개봉해 현재 극장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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