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타, 정유미 나이 5살 차이 연예계 공식 커플이 탄생했다.

4일 H.O.T. 출신의 강타, 배우 정유미가 열애설을 인정하며 연예계 공식 커플로 떠올랐다.

사진=연합뉴스

두 사람의 열애설이 처음 불거진 것은 지난해 8월이다. 최초 열애설은 두 사람이 친한 지인의 소개로 만나, 친한 오빠동생 사이로 지내다 연인으로 발전해 2년간 비밀 연애를 이어왔다는 내용이었다. 양측 소속사는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친한 동료 사이”라고 선을 그었다.

문제는 열애설 바로 직전에 터진 레이싱모델 우주안과 강타의 염문이었다. 우주안이 과거 강타와 함께 찜질방으로 추정되는 공간에서 찍은 영상을 SNS에 게재했던 것. 강타 측은 “이미 끝난 사이”라고 선을 그었으나, 우주안은 “최근 다시 만남을 가지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후 각각의 SNS를 통해 “지난해 결별 후 최근 연락을 했지만 인연을 정리하기로 결론을 지었다”는 골자의 입장을 밝혔다.

사진=오정연(싱글리스트DB), 인스타그램 캡처

꺼져가던 논란의 불씨는 방송인 오정연이 등장하며 재점화됐다. 오정연은 “반 년 가량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며 하루가 멀다하고 만나온 연인이 다른 여자와 한 침대에서 발견되면? 충격일 수밖에 없다. 일찍 자겠다더니 몰래 여자와 시간을 보내고 있던 그 사람이 오히려 당당하게 나왔다면? 충격은 배가된다”라며 강타, 우주안을 저격한 글을 올린 것.

해당 글에서 오정연은 “더구나 그 연인이 내가 어릴 적부터 우상으로 생각해왔던 사람이라면? 내가 보고, 듣고, 믿어왔던 세상의 모든 것이 다 거짓으로 느껴지게 될 정도의 어마어마한 파장이 일어난다. 이 일은 2년 전 내가 직접 겪은 일이고, 나는 그 이후 크나큰 상처를 받아 참 오래도록 아주 힘들었다”라고 피해를 주장했다.

강타는 연이은 논란에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는 대신 출연예정이던 뮤지컬 ‘헤드윅’에서 하차했다. 이후 논란은 종식됐지만, 강타는 이후 사실상 활동을 거의 중단하다 시피 했다.

사진=연합뉴스

두 번째 열애설에 강타와 정유미 측은 연인관계를 공식 인정했다. 강타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두 사람이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나고 있다"고 전했고, 정유미의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는 “두 사람은 친한 선후배 관계로 지내오던 중 최근 연인 관계로 발전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물론 연인간의 만남과 헤어짐, 일련의 과정은 개인의 선택에 따른 일이다. 문제는 강타의 연이은 스캔들이 공식 연인으로 발전한 정유미에게 부담이 되어 돌아갈 수도 있다는 걱정이 뒤따른다. H.O.T.로 데뷔한 이후 강타는 동시대 연예인들의 많은 구설 속에서도 모범적인 생활을 보여준 스타 중 한 명이다. 때문에 대중의 신뢰가 더욱 바닥을 쳤다.

연인관계를 밝히기 전까지 많은 구설이 있었던만큼, 두 사람이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연애로 연예계의 귀감이 되기를 희망해본다. 한편 강타는 1979년생으로 올해 나이 42살이다. 1984년생으로 올해 37세인 정유미보다 5살 연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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