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환자가 1명이 추가됐다. 이로써 감염자 수는 4일 오전 11시 기준 총 16명이다.

(사진=연합뉴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16번째 환자는 40대 여성으로 최근 태국 여행을 다녀온 뒤 이날 오전 바이러스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12번째 환자(48·중국인 남성)도 일본에서 건너와 국내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 환자는 일본 확진자와 접촉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16번째 환자는 중국 우한시가 아닌 제3국에서 입국해 확진을 받은 두 번째 사례가 됐다.

16번째 환자는 태국 여행 후 1월 19일 입국했다. 이후 같은 달 25일 저녁부터 오한 등 증상이 있어 2월 2일까지 치료받았으나 증상이 호전되지 않았다. 이어 3일 전남대학교병원에 내원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배제를 위해 격리조치 후 광주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실시한 검사 결과 4일 오전 양성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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