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불시착’ 출연으로 주목받고 있는 신예 이신영이 학폭 논란에 휘말렸다.

4일 배우 이신영의 소속사 포레스트엔터테인먼트 측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불거진 학폭 논란과 관련해 “익명커뮤니티에서 떠도는 내용과 관련된 일에는 가담한 적이 없다”라고 밝혔다.

사진=포레스트엔터테인먼트 공식 인스타그램

소속사 측은 “익명커뮤니티에서 떠도는 내용에 대해 학창시절인 만큼 소속사로서 정확한 상황 파악을 위해 가족과 친구 등을 통해 확인을 했다”라고 사실관계 확인 절차를 거쳤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논란과 관련해 “중학생 시절, 분별력 없는 말과 행동에 의해 상처 받은 분들이 계신다면 모든 분들께 사과 드린다고 전해 드린다”라며 “소속배우의 철 없던 시절 행동으로, 현재 추운 현장에서 열심히 작품을 만들고 있는 선배님 및 스태프분들께도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라고 tvN ‘사랑의 불시착’ 측에 사과의 뜻을 전했다

더불어 “악의성 짙은 비방과 허위 사실 유포의 행위는 자제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며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법적으로 대응할 것임을 알려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신영이 학폭 가해자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해당 글에는 “tvN ‘사랑의 불시착’에 나오는 배우 중 일신 출신이 있다. 중학교 1학년 쉬는 시간 중 자신을 노려봤다는 이유로 동급생에게 발길질 3회 이상 폭행했고, 일진 친구들을 모아서 폭언을 했다”라는 주장이 담겼다.

웹드라마 ‘한입만’으로 데뷔한 이신영은 ‘좀 예민해도 괜찮아’를 거쳐 tvN ‘사랑의 불시착’으로 첫 TV드라마에 출연했다. 이신영은 TV드라마 데뷔와 동시에 김수현 닮은꼴 외모로 주목받았다. 대세 신예로 발돋움하는 과정에서 불미스러운 구설에 휘말리며 오점을 남기게 된 것. 사실관계야 어찌됐든, 이제 걸음마를 시작한 배우에게는 치명적인 이미지 타격이다.

연예계는 최근들어 꾸준히 학폭 논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Mnet ‘프로듀스X101’에 출연했던 JYP 소속의 윤서빈은 일진설이 불거지며 프로그램에서 분량이 편집됐다. 또 JYP에서 방출되며 자필 사과문을 남기기도 했다. 밴드 잔나비의 경우 멤버 유영현이 학폭 논란에 자숙의 시간을 가지겠다며 팀을 탈퇴했다.

비단 대중의 주목을 갓 받기 시작한 ‘새내기’들만 학폭 구설에 오른건 아니다. 씨스타 출신의 효린은 학폭 논란이 불거지자 진실공방을 벌이다 끝내 피해자 측과 합의했다.  인플루언서이자 쇼핑몰 CEO 하늘은 학폭을 주장하는 글이 게재되자 자신의 가해 사실을 인정, 사과하며 SNS 활동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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