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서현이 ‘학교 2020’ 출연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4일 KBS 2TV 새 미니시리즈 '학교 2020’(제작 에스알픽쳐스, 킹스미디어) 관계자에 따르면 “안서현 측에 대본을 전달한 건 사실”이라며 “긍정 검토 중인 것으로 알지만, 계약이 구체적으로 진행된 상황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2004년생 안서현은 2008년 아역배우로 데뷔했다. 다양한 드라마는 물론이고 영화 ‘하녀’에 출연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봉준호 감독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옥자’로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며 레드카펫을 밟았다.

당시 안서현은 ‘옥자’를 통해 틸다 스윈튼, 제이크 질렌할, 폴 다노, 스티븐 연, 릴리 콜린스 등 할리우드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며 폭발적인 화제를 모았다.

tvN ‘둥지탈출2’에 출연해서는 나이답게 소탈하면서도 똑부러지는 면모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고, 2018년 XtvN ‘복수탈출2’를 통해 사무엘, 지민혁, 김지영 또래 연기자들과 안정적인 호흡을 과시하기도 했다.

안서현의 ‘학교 2020’ 출연에 이토록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는 바로 엑스원(X1) 출신의 김요한 캐스팅 때문이다. ‘학교 2020’에 안서현이 출연할 경우 김요한의 상대역이 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나 ‘학교 2020’이 1999년부터 시작된 청소년 드라마 시리즈로 많은 스타들을 배출해 왔기에 더욱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학교2020'은 오는 3월 촬영을 시작하며 8월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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