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한 맛과 빠른 배달 속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치킨은 혼술족들이 꼽은 최고의 안주로 자리 잡았다. 가격이 올라도 '치맥'에 대한 혼술족들의 사랑은 계속될 전망이다. 올 상반기에도 어김없이 신상 치킨 상품들이 출시됐다. 가공육 브랜드는 물론 프랜차이즈 치킨 전문점들도 다양한 개성을 두르고 시장이 나섰다. 맥주와 찰떡궁합, 치킨 신제품을 출시한 브랜드 다섯 곳을 알아본다.
○가공육
1. 라퀴진 - 오븐치킨 2종
롯데푸드의 프리미엄 육가공 브랜드 라퀴진은 '오븐치킨 데리야끼'와 '오븐치킨 핫스파이시'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튀기지 않고 오븐에 구워 기름기를 쪽 뺀 닭다리 순살 치킨이다. 튀김옷이 없어 쫄깃하고, 담백한 닭다리 통살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다. 라퀴진 오븐치킨 데리야끼는 달콤하고 짭조름한 데리야끼 소스, ‘라퀴진 오븐치킨 핫스파이시’는 매콤달콤한 핫스파이시 소스가 동봉돼 있어 치킨에 버무려 먹거나 찍어 먹을 수 있다.
2. 사조대림 - 안심치킨 허브닭근위튀김
치킨전문점과 포장마차의 인기 메뉴 닭근위튀김을 이제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사조대림의 '안심치킨 허브닭근위튀김'은 1인 가구를 위한 200g 소용량 제품과 가족, 친구들과 함께 즐기기에 좋은 400g 제품 등 2종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200g은 3980원, 400g은 6980원이다.
쫄깃한 닭 근위살에 허브를 더한 튀김 옷을 입혀 닭 근위 특유의 쫄깃한 식감과 튀김의 바삭하고 고소한 맛을 살렸다. 후라이팬을 이용해 6~7분만 조리하면 집에서도 손 쉽고 간편하게 치킨전문점, 포장마차에서의 맛과 느낌을 그대로 구현 할 수 있어 혼술족, 집술족 등 남녀노소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프랜차이즈 치킨 전문점
3. 맘스터치 - 불사치킨
버거&치킨 프랜차이즈 맘스터치는 매콤함을 강조했다. '불사치킨'은 국내산 100% 닭고기에 사천식 매운 양념소스를 더한 중화풍의 메뉴다. 청양고추와 마늘이 깊고 진한 매운맛을 내고 후추분태와 불향이 어우러진 중화풍의 양념소스는 감칠맛을 더한다.
불사치킨과 함께 치킨 마니아들이 부위별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불사텐더와 불사윙도 함께 출시됐다. 가격은 불사치킨 한 마리 1만7000원, 반마리 9000원이다. 불사윙은 20조각 1만6000원, 10조각 9500원, 불사텐더는 16조각 1만7000원, 8조각 9500원, 4조각 5000원이다.
맘스터치는 불사치킨 출시를 기념해 5월 14일까지 불사치킨 한마리 또는 불사텐더 16조각 또는 불사윙 20조각을 주문하면 할라피뇨너겟 4조각을 무료로 증정한다.
4. 멕시카나 - 코코안심텐더
여름의 맛을 담은 치킨도 출시됐다. '코코안심텐더'는 여름에 어울리는 코코넛 과일과 치킨의 신선한 조합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코코넛 칩과 함께 튀겨 코코넛의 은은한 풍미를 느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거기에 찍어먹는 새콤달콤한 코코넛 소스가 치킨의 맛 한층 풍부하게 만든다. 부드러운 속안심을 주재료로 해 칼로리에 민감한 여성고객층을 겨냥했다. 가격은 1만7000원이다.
이번 신메뉴 출시에 대해 멕시카나는 "코코넛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과일인 만큼 '코코안심텐더' 또한 많은 고객분들께 사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코코안심텐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5. 치킨마루 - 윙봉 3종
치킨마루의 신제품 윙봉은 고춧가루로 매콤함은 살리고 사과, 딸기잼으로 감칠맛을 더한 '레디핫 윙봉(1만2500원)', 간장의 달콤함이 살아있는 '간장무쵸 윙봉(1만2500원)', 착한가격으로 바삭함을 즐길 수 있는 '오리지널 레디핫 윙봉(1만1500원)' 3종으로 구성됐다.
부분육은 원가가 비싸 수입육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100% 국내산 계육만 사용해 안전한 먹거리만 제공한다'는 치킨마루의 운영철학을 지켜 국내산 윙봉으로 사용하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신제품 출시를 기념한 이벤트도 진행중이다.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윙봉을 주문하면 1600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진 출처=각 브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