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그치면 한파가 찾아온다.

4일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 북부에 구름이 잔뜩 낀 가운데 올 겨울 보기 힘들었던 눈이 내리고 있다. 중부 지방은 오늘 밤까지 눈이 내리다가 그치겠다.

이후 남부지방으로 눈구름이 내려가며 밤 늦게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앞으로 중부와 전북‧경북 서부내륙과 제주도에는 최고 5cm, 전남과 경남 북서 내륙에도 1cm 안팎의 눈이 내리겠다. 내일 새벽부터는 제주 산간에 최고 10cm 가량의 눈이 쌓이겠다.

눈이 그치고 난 뒤 전국이 대체적으로 맑겠다. 절기상 입춘이지만 강한 추위가 몰려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한파주의보가 중부 내륙, 전북까지 확대되며 아침에는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은 강한 바람에 아침 기온은 영하 12도, 체감온도는 영하 19도까지 떨어지겠다. 추운 날씨는 지속돼 한낮에도 영하권을 기록하는 것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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