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세대의 뷰티 편집숍 신세계 시코르가 밀레니얼 세대 사로잡기에 나섰다.

국내 화장품 편집숍의 원조 시코르는 K뷰티를 사랑하는 국내외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는 곳으로 꼽힌다. 한류에 관심 많은 글로벌 밀레니얼 코덕(코스메틱 덕후)들에게 시코르는 특별한 장소다. 다른 매장에서 쉽게 볼 수 없는 K뷰티 브랜드가 전체의 50%를 차지하는 것은 물론, 메이크업 셀프바·유튜버 촬영존 등 체험형 공간도 가득하다.

시코르가 K팝 아이돌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고, 유명 연예인의 팬 사인회·메이크업쇼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먼저 최근 K팝 스타인 에이핑크 손나은과 손잡고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주 고객층인 2030 여성들과 손나은의 사랑스러운 이미지가 잘 맞았다는 평가다. 패션잡지 바자와 함께한 화보에서는 시코르가 자체 제작한 PB제품 파운데이션을 소개한다. 손나은은 시코르의 베스트셀러 ‘엑스퍼트 벨벳 커버리지 스틱 파운데이션’을 직접 발라 메이크업을 완성했다. 협업 사진 및 영상은 다음달까지 시코르 전 점과 공식 SNS 채널에서 만날 수 있다.

트로트퀸 홍진영은 지난해 12월 강남역 플래그십 스토어에 방문해 시코르 고객들과 만났다. 이날 홍진영은 팬 사인회를 여는 것은 물론 자신의 뷰티 노하우를 직접 전하며 메이크업쇼를 진행했다.

시코르는 그동안 밀레니얼 세대들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로 고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강남역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1주년에는 2030 고객들을 위해 힙합 가수들을 초청해 ‘시코르 콘서트’를 열었다. 젊은 세대들의 눈높이에 맞춰 루피, 나플라, 오디 등 인기 프로그램 ‘쇼미더머니’에 출연한 가수들로 구성해 공연을 선보였다.

뷰티 크리에이터와의 협업도 꾸준하다. 밀레니얼 세대들이 좋아하는 이사배, 개코, 포니 등과 콜라보해 메이크업을 제안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로 K뷰티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쇼핑이 곧 관광 콘텐츠가 되는 시대에서 홍대점, 명동점, 가로수길점 등은 글로벌 밀레니얼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지난해 30호점을 돌파한 시코르는 올해 10개 매장을 추가로 오픈해 고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사진=신세계 시코르, 바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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