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에서 대한민국의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두고, 각국의 선거제도와 선거운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8일(오늘) 오후 10시 50분 방송되는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각국의 투표 방식에 대해 이야기한다.

지정된 선거 용지 칸에 도장을 찍는 방식인 한국과 달리, 다양한 투표방식이 소개돼 이목을 끌었다. 일본대표 오오기는 “일본은 아날로그 방식을 사용한다. 직접 연필로 후보나 정당명을 쓰는 방식이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대통령선거를 치른 프랑스의 오헬리엉은 “우리는 후보자의 이름이 적힌 종이를 골라 봉투에 넣어 제출하는 방식이다”라고 설명해 관심을 모았다.
   
멤버들은 각국에서 등장한 이색 후보자와 함께, 선거 후 벌어진 부정선거 논란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동물 후보부터 황당 공약으로 관심을 끈 후보들이 대거 등장해 쓴웃음을 선사했다.

 

캐나다의 기욤은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해 유권자들의 선거를 방해한 사건이 있었다”고 소개했으며, 파키스탄의 자히드는 “파키스탄에서는 투표함을 열었더니 나와야 할 투표용지보다 3배 많은 표가 들어있었던 사건이 있었다”고 기막힌 선거 조작 의혹 사건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한국 대표로는 가수 장재인, 박재정이 출연해 ‘미래보다 현재가 중요한 나, 비정상인가요?’라는 안건으로 YOLO 라이프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 ‘YOLO(You only live once)’란 미래보다 오늘을 중시하는 생활 태도를 뜻한다. 

기욤은 '욜로'에 대해 “캐나다 출신 래퍼 드레이크가 가사로 써서 유명해진 것“이라고 말했지만, 미국대표 마크의 반박으로 원조 공방(?)이 벌어졌다. 크리스티안은 ”멕시코에서는 위험한 행동을 하기 위한 핑계로 사용한다“며, ‘욜로 스웨그’라는 신조어를 소개했다.

 

이어 멤버들은 2030 세대의 소비 패턴으로 자리잡은 ‘홧김비용’(화가 나거나 스트레스로 인한 충동적 소비)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알렉스는 ”스위스는 물가가 비싸서 홧김비용이라는 게 있을 수가 없다“고 말했고, 자히드는 ”우리는 홧김비용보다는 홧김직업이 있다“며 웃음과 궁금증을 동시에 자아냈다.

 

사진=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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