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라 슛돌이’ 아이들의 경기력에 감독 코치에 중계진까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날아라 슛돌이-뉴 비기닝’ 5회에서는 지난 3차 평가전에서 대망의 첫 승을 거둔 FC슛돌이의 2연승 도전이 그려졌다. 4차 평가전 상대는 회원수가 700명에 달하는 강팀 ‘원주 SMC’. 이에 맞서 슛돌이들과 이동국 감독, 김종국 양세찬 코치는 박빙의 승부를 펼친 것.
선제골은 주장 박서진의 발에서 만들어졌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원주SMC에게 동점골에 역전골까지 허용하며, 점수차는 1대 4로 벌어졌다. 이동국 감독은 “얘네들 1승 했다고 늘어진 것 같은데?”라고 웃음 섞인 걱정을 하기도. 이어 2쿼터부터는 포지션을 변경, ‘거미손’ 이정원을 골키퍼로, ‘동해 메시' 김지원을 필드로 투입했다.
김지원은 실점을 만회하려 열심히 뛰어다녔다. 이정원도 단숨에 상대 진영까지 파고드는 위협적인 골킥으로 원주 SMC를 긴장하게 했다. 이동국 감독은 놀라워하는 해설진을 향해 “5번 작전이었다”며 너스레를 떨었고, 이병진 캐스터는 “새로운 작전이 얻어걸렸다”고 받아쳤다.
몸을 사리지 않는 전하겸의 수비에 박문성 해설위원은 “전하겸이 그동안 공격과 수비를 꾸준히 오가며 뛰어 줬다”고 숨은 활약을 칭찬했다. 전하겸은 경기 중 머리를 맞고 엉엉 울기도 했지만, 씩씩하게 다시 경기장으로 나서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런 전하겸을 챙기는 이정원을 보며, 박문성은 “이게 팀이다. 팀이 되어가는 과정이다”라고 흐뭇해했다.
그리고 마침내 김지원의 추격골이 터지고, FC슛돌이가 경기 주도권을 가져왔다. 그라운드에서 슛돌이들은 서로를 끌어안으며 기뻐했고, 이경주는 환호하는 감독과 코치 사이를 뚫고 쏜살같이 점수판을 넘기러 오는 귀여운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에 박서진은 연습했던 ‘이강인의 마르세유 턴’을 실전에서 적용시키며, 감독 코치들을 흥분하게 했다.
박문성 해설위원은 “처음으로 진짜 축구를 보는 것 같았다. 선수들이 패스를 하더라. 2쿼터를 보면서 ‘팀이 되어가는구나’라고 느꼈다”고 말하며, 완벽한 수비라인을 만든 박서진-전하겸-변지훈과 전방에서 활약한 김지원의 팀플레이를 칭찬했다.
이어 3쿼터가 시작됐고, 김지원은 스로인 찬스를 골로 연결시키며 또 한번 모두를 환호하게 했다. 김종국은 “제가 가르친 겁니다”라고 깨알 자랑을 하며 어필했다. 쉬는 시간 김종국은 김지원에게 스로인 찬스 상황을 귀띔했고, 이를 김지원이 찰떡같이 실행시킨 것. 슛돌이 한정 팔불출 코치 삼촌으로 등극한 김종국은 경기 밖에서의 활약으로 재미를 더했다.
아이들이 만들어낸 박진감 넘치는 승부에 함께 긴장하고, 또 날로 성장하는 아이들 실력과 끈끈해지는 팀워크에 함께 웃은 시간이었다. 이제 3쿼터 경기 스코어는 3대 4. 추격의 포문을 연 FC슛돌이의 기세에 박문성 해설위원은 “이게 뭐라고 긴장되죠?”라고 말하며 흥분, 이어질 4쿼터를 향한 기대감을 뜨겁게 달궜다.
사진= KBS 2TV ‘날아라 슛돌이-뉴 비기닝’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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