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DC 첫 영화 ‘버즈 오브 프레이(할리 퀸의 황홀한 해방)’가 5일 개봉했다. 할리 퀸(마고 로비)과 함께 걸크러시를 뽐내는 ‘버즈 오프 프레이’ 팀의 액션을 더욱 강렬하게 드러낼 OST들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 사위티 & 갤렉사라 ‘Sway with me’

‘버즈 오브 프레이’ OST 라인업은 화려함의 끝판왕이다. 모든 트랙이 여성 아티스트로 꾸려졌고 강렬한 비트는 영화의 색깔과 잘 맞는다. 그중 사위티와 갤렉사라가 부른 ‘Sway with me’는 오래된 명곡 ‘Sway with me’를 일렉트로닉 버전으로 재해석해 눈길을 끈다. 두 아티스트의 꿀보이스와 힙한 래핑이 귀를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뮤직비디오에서는 카산드라 케인 역을 맡은 엘라 제이 바스코가 출연해 재미를 더한다.

# 메건 씨 스탤리언 & 노마니 ‘Diamonds’

‘버즈 오프 프레이’ 엔딩곡인 ‘Diamonds’는 파워풀한 목소리와 엄청난 랩 스킬을 보여주는 메건 씨 스탤리언과 노마니의 부드러운 목소리가 대조를 이루면서도 하나로 제대로 어우러져 몸을 들썩이게 한다. 흑인 여성 아티스트만의 감성을 제대로 담아낸 ‘Diamonds’는 할리 퀸과 ‘버즈 오브 프레이’ 팀의 액션 장면에 최적화된 곡이라고 할 수 있다.

# 도자 캣 ‘Boss Bitch’

다른 곡들이 콜라보로 이뤄졌다면 도자 캣은 혼자 ‘Boss Bitch’를 온전히 이끌어간다. 할리 퀸 색깔과 제일 잘 맞는 도자 캣의 보이스는 ‘버즈 오브 프레이’의 자유분방함을 그대로 보여준다. 특히 후렴구는 중독성이 넘쳐 리스너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차세대 흑인 힙합 여성 아티스트로 주목받는 도자 캣의 실력이 궁금하다면 ‘Boss Bitch’를 추천한다.

# 샬롯 로렌스 ‘Joke’s on you’

샬롯 로렌스의 이번 곡은 ‘버즈 오프 프레이’ OST 라인업에서 튀는 곡 중 하나다. 힙합 감성이 가득한 다른 곡들과 다르게 ‘Joke’s on you’는 발라드 감성을 듬뿍 담아 할리 퀸의 마음을 대변한다. ‘007’ 시리즈의 OST마저 생각나게 하는 이 곡은 조커에게서 버림받고 거리를 떠돌게 된 할리 퀸의 슬픔과 혼자서도 일어설 수 있다고 다짐하는 그의 마음을 이야기한다.

이외에도 할시, 섬머 워커, 베이비 고스, 메이시 피터스, 소피 터커 등이 ‘버즈 오프 프레이’ OST에 참여해 곧 앨범이 발매될 예정이다. 

영상 출처=애틀랜틱 레코즈 공식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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