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정난이 '본 어게인'을 차기작으로 선택했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중인 tvN 금토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맛깔나는 북한 사모님 영애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김정난이 KBS2 새 월화드라마 ‘본 어게인’(연출 진형욱/ 극본 정수미/ 제작 UFO프로덕션, 몬스터유니온)에 캐스팅, 숨가쁜 행보를 이어간다.

'본 어게인'은 두 번의 생으로 얽힌 세 남녀의 운명과 부활을 그리는 환생 미스터리 멜로 드라마로, 김정난은 도발적이고 위험한 여자 장혜미 역으로 변신한다.

'본 어게인'에서 김정난이 맡은 장혜미는 주인공들의 전생과 현생에 공존하는 중요한 캐릭터로, 1980년대에 국내 최연소 변호사로 화제를 모았던 비범한 여인이다. 30여년 후인 현재에는 베스트셀러인 '살인범의 비밀'을 써낸 작가로 다시 세간의 주목을 받는다.

코믹과 진지함을 오가며 어떤 배역이든 완벽하게 소화하는 명품 연기력으로 '믿고 보는 여배우'의 대명사인 김정난은 공전의 히트작인 JTBC 'SKY 캐슬'에서 짧은 등장에서 미친 존재감을 드러내며 흥행 보증수표가 됐다.

KBS '닥터 프리즈너'에 이어, 현재 방송 중인 '사랑의 불시착'에 이르기까지 출연하는 작품마다 성공시키며 폭넓은 캐릭터 소화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김정난은 소속사 케이스타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대본만 봐도 매력 넘치는 역할로 다시 한 번 시청자들에게 인사드리게 되어 기쁘다"고 '본 어게인' 캐스팅 소감을 밝혔다.

한편 '본 어게인'은 장기용-진세연-이수혁이 주연을 확정했다. 오는 4월 첫 방송 예정이다.

사진=케이스타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