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101 시즌2' 측이 강다니엘의 SNS 부정행위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8일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 제작진은 "최근 SNS 등 온라인 상에서 일부 연습생이 국민 프로듀서의 콘셉트 평가 매칭 투표에 영향을 미친 것이 확인됐다"며 "이런 사실이 확인된 연습생은 곡 선정 시 문제가 되었던 곡을 배정받지 못하게 되는 패널티를 받을 예정이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프로듀스101 시즌2'는 연습생 간의 공정한 경쟁을 제일 중요한 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며 경쟁의 공정성을 강조했다. 

지난 5일 '프로듀스101 시즌2' 측은 '콘셉트 매칭 투표'에 대해 공지했다. 이는 시청자들이 연습생에게 어울리는 곡을 추천하는 내용이다.

해당 내용이 공지된 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MMO엔터테인먼트 소속 강다니엘에게 "원하는 곡 숫자만큼 고양이를 늘려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이는 강다니엘의 인스타그램 프로필란에 기재된 고양이 아이콘을 뜻한다. 

 

 

강다니엘은 고양이 아이콘을 네 개로 늘렸고, 팬들은 그가 4번 곡을 원하는 것 같다고 추측했다. 해당 사실이 알려지며 연습생 스스로 원하는 곡을 선택했다는 점에서 형평성 논란이 제기됐다. 강다니엘은 "좀 더 생각해보고 행동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며 사과했다.

강다니엘은 1차 순위 발표식에서 5등에 오를 정도로 주목받는 연습생이다. 특히 그룹 배틀 평가에서 선보인 '쏘리 쏘리' 무대는 조회수 190만뷰에 육박하는 등,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사진=CJ E&M 제공, 강다니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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